눈....눈....또...눈...하루죙일 눈....쉬임없이 눈이 내렸다....
지난 연말의 눈 폭탄의 경험으로....이번에는 눈이 어느정도 쌓이면 조금씩 밀어냈었다....
밤에 두어차례 밀어내고 아침에 일어나보니....새하얀 눈 융단을 쓴 세상이 보인다....
눈은 계속 내리고 있지만....그치고나서 치우면 더~~힘들다는것을 지난번 경험으로 알았기에....
아침 든든히 먹고....무장하고 눈 삽들고 나섰다....
눈을 치워야하긴 하지만.....무릎까지 차 오르는 눈에 마음이 즐거워진다....
순서 대기하고 있는 털팔이 불러 인증샷 놀이하고.....
지난 연말에 눈이 내릴땐 털팔이 오는데 지장있을까....걱정되어...그다지 예쁘지않더니...
이번 눈은....세 식구 모두 같이 있으니....눈도 예뻐보이는 이기적인 마음......
이제 그만...정신차리고....눈 치워야지~ㅠ
털팔이 있어...도와주니....지난번 눈 치울때보다 훨~수월하다.....두 시간여의 노동끝에....
물꼬 트듯이 길 내어 드나들수 있는 길은 1차 내어놓고 휴식....잠시 쉬었다....다시 나가 눈 치우기..
너댓시간 만에.....차 폭 만큼 나갈 길을 뚫어놨다....
간간이 눈 차가와서 차가 지나는 길은.....한번씩 밀어내 주고 간다....
자기 집 앞은 자기들이 치워야하니.....시도때도 없이....주민들이 들랑거리며....눈을 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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