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버그는 미국 향기보다는 유럽의 향기가 더 강하게 느껴지는곳이었다.....엔틱상점도....
다른 곳에서 보던 엔틱과는 다른 모습으로.....런던에서 보던것이 많이 보여 보는재미가 있었다....
몇 군데 엔틱 가게 중에...볼거리가 많았던 엔틱 가게....
밖에서 볼때는 그다지 커 보이지 않았는데.....이곳도 들어가서 보니.....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유럽의 엔틱이 제대로 다 모여있는 듯 했다....
그릇과 가구에서 느껴지는 영국 냄새가....어찌나 반갑던지....착하지 않은 가격도....왠지....
그럴만해 보였다....
타원형의 네스트 테이블.....참....마니들 사갔었는데....
나도 하나 가지고 있는 코너장.....와 이리 반갑노~.....
아래층에 전시되어 있는 영국식 가구들.....계단을 내려가며....렌즈를 들이대며....연신...입이
벌어진다....
그래...이런것도 팔았었다....마치...길거리에 뜯어온듯한 의자를 카부츠에서도...엔틱가게에서도
팔았었다....
아짐들이 좋아했던...아담한 모양의 장식장과 태엽을 감아서 사용하는 시계....탐이나서....
몇 번을 쓰다듬어 봤지만.....자존심 세우는 가격에...쓰다듬어만 봤다....
새하얀 린넨이 갈색의 뷰러와 잘 어울렸다....
은은한 멋이 느껴지던 청회색의 접시들....
런던에서 봤다면....무리를 해서라고 샀을것같은 사자발...원탁의 테이블.....아담 사이즈로....
일산 집에 놓으면....적당할것 같아....장식장과 같이....눈길이 쉽게 거두어지지않았다....
또 다른 모습의 코너장....벽에 달아서 사용하는 코너 장으로....런던에선 흔히 보이는 모습으로...
주방코너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이다....
독특한 모양의 접시와 화병...
이것도....현관이나 계단입구....주방이나....식당...거실...어디에나 어울렸던 삼발이 장식장...
꽃도 올려놓고.....인형도 올려두며.....빈 공간을 채워주던 것이었다....
촛대로도 쓰고....화분 받이로도 쓰던....또 다른 삼발이 장식.....꼰다리...안 꼰다리...하면서....
아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가구였는데....여기서 다시보니...내것인양 반갑다....
족보를 따져가며....가격이 천차만별이던 은식기들....
백성공주와 일곱난장이의 머그 컵도 있다.....이런것도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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