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생활 이야기

리즈버그(Leesburg) 올드타운거리........버지니아

김씨줌마 2010. 4. 14. 00:22

좋은 날씨에 병원진료만 끝내고 집으로 오기엔 아까운 생각이들어 리즈버그로 향했다....

리즈버그 올드타운이 좋다는 얘기는 여러번 들었지만 흘려버리다가....괜시리 마음이 동하여 올라갔다...

집에서 40여분 거리에 있는 리즈버그....프라임 아울렛이 있어 가끔 가기는 하지만....마음이 동한 오늘은...

올드타운을 찾아올라갔다.....주변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걷기시작했다.....주차가 다른곳보다 편리한것 같다..

주차료도 저렴하고....무료주차도 있고....길거리 주차도 넉넉해보였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이곳 출신 사람들의 위령탑이 세워져있다....

 

 

올드타운 킹 스트리트.....

예전의 건물의 겉모습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는 식당...가게...숙소....등으로 바뀌어 사용되고 있다.....

 

 

불편하지만...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옛 모습도 보존하면서 개발해가는 모습은 언제봐도 부러운마음이 든다..

 

 

생각이 많은 시간들......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걷다보면.....이름모를.....향나무들의 향기가 바람을타고...

스쳐지나는이의 상념과 피곤을 덜어준다.....

 

 

중세의 중후한 느낌이 느껴지는 돌덩이로 지어진 교회....1700년대였나...1800년대였나....

 

 

조용하고....좁은 길......고즈넉~하니 좋다.....

 

 

올드타운 주택근처를 돌아 마켓스트리트로 향했다.....월요일에는 쉬는 가게들이 많아서인지 거리가 조용하다..

 

 

책을 보는이도 있고.....얘기를 나누는 이도 있고...

 

 

 

 

 

어디나 꼭 있다....차이나식당.....

 

 

요란하지않으면서도  귀엽고 예쁜 거리의 간판을 구경하는 재미도 좋다.....

 

 

개와 고양이 용품 사려면 이 골목안으로~...

 

 

 

 

 

 

 

 

커피 빈을 팔던 카페.....투박하지만....순하고 은은한 커피향이 좋았던 찻집..

 

 

커피와는 잘 어울리는듯한 모습의 입구....

 

 

한 집에서 세가지 맛을 느낄수 있었던 곳......달콤한 냄새가 좋았다....

 

 

귀여운 도자기 그릇과 초를 팔았던 가게...

 

 

 

 

 

 

 

 

 

 

 

 

내 집 침실에서 내다보듯.....이러고 있으면...왜...오만과편견 드라마가 생각나는건지....

 

 

점심도 먹고.....숨도 돌리고.....

 

 

갤러리 같이....양쪽벽에 빼곡하게 걸려있는 그림들.....흠~눈에 들어오는것은 피카소..하나...

 

 

씨푸드 샌드위치와 오이 피클 한 줄기.....오이지 같은 피클이 아삭아삭...맛있었다...

 

 

루루..?? 개성있는 옷도 팔고.....악세서리도 팔고......멋쟁이 아짐들로 북적였던 가게....

 

 

 

 

 

에펠타워 카페.....다음엔 이곳도 가볼까....

 

 

작고 귀여운 그리고  느낌이 있는 거리구경....

 

 

땡그렁~땡그렁~금방이라도 소리가 들릴듯하다...

 

 

어딘가 잘려나간듯 부족해보이지만.....작고....귀여운 아치때문일까.....소녀같은 느낌의 작은 집....

 

 

작은 골목도 소홀히 넘기지않고....나무를 심고...꽃을 가꿔서인지...동네가 따뜻하고 예뻐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