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생활 이야기

아쿠콴(Occoquan) 올드타운......

김씨줌마 2010. 4. 19. 06:59

123번 길을 타고 남쪽으로 40여분 내려가면 아쿠콴 강변에 아쿠콴이라는 조용하고 작은 마을이 보인다..

 

 

아쿠콴(Occoquan)은 인디언말로 end of the water ..물끝...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아쿠콴 강옆에 만들어진 조그만 마을....불이나서 마을에 많이 소실되었지만.....남아있는것들을 소중히

보존하고...알리려 애쓰는 작은 마을.....조용히 돌아보기에 좋은 곳이다....

 

 

박물관을 지나 있는 저 다리에서 보면.....예쁜 강의 모습을 볼수있다.....

 

 

 

 

 

 

 

 

엔틱가게....식당등이 몰려있는 밀(Mill) 스트릿트가 볼거리의 전부이지만.....작은 가게 하나하나가....

특색있고....볼거리들이 많아 날씨좋은날......한가하게 돌아보기에 더없이 좋다....

 

 

오가는 사람들 발걸음 사이에서.....조각처럼......꼼짝안코 일광용하던 다람쥐...

 

 

마을에 고스트하우스 투어가 있다더니....혹시....그 입구..??...가스등을 들고있는 신사의 모습이 재미있다....

 

 

1700년대에 지어진 집.....비오는 날....이 골목에 온다면.....정말....고스트를 만날것 같은 분위기다...

 

 

 

 

 

밀 스트릿에 있는 아쿠콴 마을의 박물관.....열정적으로  설명해주는 할아버지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 신어도 멋있을것 같은 아기구두....

 

 

갈고리가  꼭..필요할것 같은 구두.....  

 

 

짝이 맞지않는 찻잔....녹이슨 각종 도구들 하나하나 모아서 이 작은마을의 흔적을 남기고  역사를 알려주고자

애쓰는  모습이 엿보인다....초등학생들을 위한  보넷만들기 패턴도 팔고있었다.....

 

 

마을 여인들이 한 블럭...한블럭...꿔매고...이어서 만든 퀼트.....손상될까 싶어....비닐로  덮어두었나보다..

 

 

볼록렌즈처럼 튀어나온 유리창이 멋스러워보인다...

 

 

와인 맛보기....공짜...라는데.....흠....아쉽다....

 

 

치킨샐러드 샌드위치도 먹고......브로컬리 스프도 먹고......뒤마당의 꽃가든이 예뻐서 들어가봤다...

 

 

꽃이 잘 가꾸어져.....비밀의 화원처럼 예뻤던 가든.....

 

 

가든의 자리는 사람들로 가득차서 실내로 들어와 봤더니.....조그만 방 하나에....어른 테이블옆에...이러케

귀여운 아기들 테이블까지 앙증맞게 놓여있었다....

 

 

조그만 꽃봉우리 찾잔이 예뻤던 엔틱가게.....

 

 

악세서리와 유리그릇이 많았는데.....들꽃이 그려진 파란화병도 우아하고 아름다웠었다..

 

 

엔틱가게.....지붕이 낮은 방에서 내다본 창 밖의 밀 스트리트..

 

 

드레스가게...

 

 

순백의 웨딩드레스는 언제봐도 아름다운 꿈을 꾸어보게 한다....

 

 

만지지 마세요~..라는 팻말을 꼬리에 달고....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던 파란드레스....

화창한 햇살과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예뻐....입어보고 싶은  충동이 들게한다....

 

 

그다지...크지도...넓지도 않은 길거리지만.....각 상점들의 각기 다른 매력에.....빠짐없이 들랑거리게 만든다..

 

 

이 가게는 컨츄리잡지에 나오는 모습이 모두 있어서.....마치...잡지속으로 들어가서 구경하는 느낌이들었다....

부지런한 난장이 할아버지 인형...

 

 

독특한 모양의 저 많~은 쿠키틀을 모두 사서 모으고 싶었지만.....꾹~꾹 눌러참고...눈으로만...눈으로만..감상...

 

 

앙증맞고 이름도 귀여운 다이어트 쿠키틀....

 

 

왠지....포크아트도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게한다....

 

 

헤지고 오래된 퀼트 이블의 블럭을 하나씩 잘라내어 팔고있다.....퀼팅솜이  두툼한 목화솜으로 되어있었다.....

 

 

 

 

 

 

 

 

 

 

 

솜씨가 있다면.....의자에 이러케 포인트를 줘도 좋겠다....

 

 

이런의자 있는데.....일 한번 질러볼까~

 

 

광목에 단추와 수실을 이용해서 만든 액자들이 계단 옆으로 조로록 달려있다....

다음엔....이런것도 해봐야겠다

 

 

어딜가나....올드타운에 꼭 있는 크리스마스 가게......

이걸 다 모아서 이러케 만들려면.....호~호~호~.......

 

 

 

 

 

아쿠콴의 커피하우스.....

 

 

진하지않은 커피의 은은한 향이 좋았던 커피하우스의 레귤러커피.... 

 

 

마을입구에 있던 빵집......

 

 

오래전의 북적이는 빵집의 모습은 아니지만.....몇 가지 남아있는 물품을 전시해놓고....빵과 쿠키를 옛날

홈메이드 방법으로 구워판다는 가게였다........

 

 

작은 접시만한 크기의.....안에는 쵸코칩이 범벅으로 들어있지만....크게달지않고....고소하고 바삭한 쿠키...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른 쿠키가 1불 99센트.....사진엔 없지만....두개에 1불...멕시칸웨딩쿠키도 맛있었다..

 

 

펜트하우스.....베란다를 예쁘게 꾸며놨다....

저기서 커피 한잔하면 참 맛있겠다 싶으면서도....비가 오면 어쩌나...하는 무드없는 아줌마 생각도 들었다..

 

 

경제가 안 좋아서일까.....밀 스트리트를 뺀 나머지 골목에.,.,....렌트로 나온 집들이 참 많았다.....렌트한다는

어느집앞에 놓여있는 벤치에앉아 올려다본 모습....

 

 

마을에 있는 미용실.....빗장이 걸린걸보니....쥔장이 어디갔거나.....영업이 끝났나보다....

 

 

핑크자전거 티룸....이라는 가게이름에  맞추어....찻집앞에....고운핑크색의 자전거를 설치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