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생활 이야기

무한도전 따라서 워싱턴스퀘어를 가다.....뉴욕

김씨줌마 2010. 4. 27. 01:05

무한도전 뉴욕편을 따라 워싱턴 스퀘어를 가보기로 했다....

요즘....거리의 나무들은 진하지않은 엷은녹색의 파릇파릇한 색을 보이고있어 싱그러움을 자아낸다.. 

 

 

부지런히 달려 브루클린 다리를 건너 맨하탄으로 건너왔다.....

 

 

혼자 차이나타운에 갔던....정준하 얘기를 하면서...자동차와 많은 사람들로  뽁딱뽁딱한

차이나타운을 빠져나왔다......

 

 

와~우.....두부판 잘라놓듯  선명하게 잘린 근육....단단한 모습에 땡겨서 원 샷....

 

 

공사에.....사람에.....자동차에 뒤섞어 복잡한 거리를 뱅뱅 돌아다니다....9번가 근처에 주차를

하고.....브로드웨이를 따라 걸었다.....

 

 

뉴욕 맨하탄......걷자....걸어보는거야....

 

 

넘들이 이러고 찍길래.....따라 찍었더니.....머리....꽁지....다~날아갔다....

 

 

뉴욕대학 건물들이 보이는것보니.....워싱턴스퀘어까지 다 온것같다.....

답장도 없고.....광장도없고.....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캠퍼스....그래도...여길 오고싶다는거지....

 

 

 

 

 

워싱턴대통령 취임 100주년 기념으로 세워졌다는 기념탑이 보인다......

워싱턴 스케얼~스케~얼~......유재석과 정형돈의 얘기도 생각나고....씽크커피를 묻던 정준하도

생각나고...공원의 반은 공사중이고..나머지 반은 연주자로....산책하는이로....쉬는이들로 복작복작..

 

 

아직...저리 일광욕할 정도의 햇볕은 아니건만.....해가 잘~드는 잔듸밭엔 싱그러운 젊음이 보인다..

몸매  상관없이 시간 되는사람 일단 다 모여봐~그래도 벗고 누운이들은 모두  빵빵하다....

 

 

한쪽에선 벗고누워있는데.....한쪽에선....코트에...목도리에.....사계절의 모습이 함께하고있다..

공사중이라 반쪽밖에 없는 이 공원에....한쪽에선 연주를 하고....한쪽에선 그림을 그리고...

 

 

저 머리색은 어떠케 만들수있을까......독특한 컬러에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따라간다...

 

 

 

 

 

지저분하고 복잡한 외관이지만....무조건 부수지않고 고유의 멋스러움을 간직하게 남겨두는것이....

볼때마다....부럽다.....

 

 

씽크커피 찾아가는길......주소 잘 적어가서...곱게 접어.....차에다 두고 내리는 이 정신머리.....

 

 

워싱턴스퀘어 주변을 돌고돌아.....찾은 씽크커피.....야야~반갑고마~

밖에서볼때는 심플하고 도시적이지만....안의 모습은 세련되고..고전적인 느낌이 느껴진다

 

 

무한도전의  후유증으로 커피를 주문하던 맴버들의 환영도 보이는듯하다....ㅋㅋㅋ

커피만 파는줄 알았더니..와인도있고...맥주도있고.....식사도 된다....뉴욕대 근처에 있어서인지....

활기찬 젊음이 느껴지고......티비로 보던것처럼....카운터의 긴~줄과 넓은 가게안은...도서관인지

까페인지 모를정도로....컴과 책을 들여다보고 있는 젊은이들로 빈 자리가 없었다.....

 

 

에소프레스 2샷(?)의 진한 라떼를 들고.....다시 걷는다....뉴욕을...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사서.....먹을수있는 포장마차 같은 델리가게가 거리에 많이 보인다...

저런모습의 포장마차는  뉴욕에서만 볼수있는게 아닐까싶다.....

 

 

여기저기 돌아다녔더니.....다리가 피곤해서 버스를 타볼까 하고.....버스정류장에 앉아 기다리다..

건물의 조각이 특이해서 ......

 

 

그늘에 앉아 버스를 기다려도...좀체로 버스가 지나질않아 푯말을 다시 읽어보니....이 동네는 토요일은

노~서비스라네.....그래서....지하철로 급변경.....

20년도 훨씬전에 냄편이 출장와서 두달정도  혼자지내며 타고 다녔던 지하철 추억을 들어가며...

생각보다 깨끗한 지하철을 타고 51번가로 향했다.....

 

표를 끊는것도 간단하다.....편도인지....패스로 할건지 선택해서  돈 넣고 표 받아서....카드긋듯이

긋고....go...표시가 보이면 바를 밀고 들어가면 된다....

 

 

알파벳으로 표시된 노선을 확인하고.....표 사서 내려오니....이런모습이 보였다....

 

 

역마다 틀리겠지만.....이 역은 가운데부분이 다리 난간같은 철제빔을 설치해 놓았다.....

 

 

지하철은 역시 우리것이 더 좋다......

디씨나 뉴욕이나 도착역을 알려주는 방송을 하는건지 안하는건지...모르게...웅얼거려서.....신경쓰고

도착역을 확인해야했다....

 

 

 

 

 

입구를 나갈때는 서울이나 디씨와 달리....그냥 밀고 나면 되었다....

 

 

51번가역에 나와서 인증샷~

 

 

정말 높다.....높은 빌딩들이 누구 키가 더 클지 키재기 하는것 같다....처음 63빌딩 보면서 든 생각

저 높은곳에 살수있을까......갑자기....뉴욕에서 그 생각이 또 든다.....저 높은곳은 어떤 느낌일까..

 

 

 

 

 

락펠러센터까지 왔다.....이곳은 어딘지 모르겠다.....그냥....많은사람들이 찍길래...나도...ㅋ

 

 

락펠러센터 근처에  몇 번 왔지만.....그때마다...시간이없어서....문이 닫혀서..등으로 센터에

들어가보지 못했는데.....이번에 들어가보니...근사한 모습이다.. NBC 스튜디오도 있고...잠시 쉬어가기

에도 좋았다.....

 

 

언제봐도 탐나는 야도르.... 

 

 

NBC 스튜디오 기념품가게에 들려 구경도하고....마그넷도 하나사고....

 

 

디씨로 돌아가야하기위해.....부지런히 주차장을 향해 걸었다.....

 

 

느긋하게 와도.....바쁘게와도.....뉴욕을 떠나는 발걸음엔  항상 아쉬움이 남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