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참을수 없는 끈적임...

김씨줌마 2010. 8. 8. 20:51

참을수 없는 끈적임....

아련하게 기억되던 끈적임....

생생하게 되 살아나는 끈적임....

선명하게 각인되고 있는 끈적임......

친숙해 지기 어려운 끈적임이다.....

 

새벽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도깨비 같이  사사삭...사사삭....

더위를 헤치며 집 안 돌아다니기.....

대낮이면 눈으로 보고 있으나......보이지않고...

생각은 하고 있으나....삼천포로 빠져나가기 여러 날...

이제 조금씩.....익숙한 몸짓으로 되돌아 오고있다....

 

새벽에 잠도 잘 자고.....

대낮에 병든 닭 처럼.....꿍그리고 자는 날도 줄고.....

핸드폰도 만들고...

자동차도 계약하고....

무작정 쏟아놓았던 8개의 가방들도 자리를 잡아......

집 꼬라지도 어느정도 깔끔해지고.....

 

언제 버지니아에 있었나 싶게....

깨알같은 시간이 지난것  같아....헤아려보니...

이제...

일 주일 지났고.....

남아 있는 짐 보고 있쟈니....

배 타고 부지런히 집으로 오고 있는 넘들이....

그리움보단.... 걱정으로 다가온다....

만나려면.....앞으로 한 달....

넉넉한 공간의 여유를 조금 더 누려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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