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알리는 매미가 울어대면......
다른 소리는 잘 안들린다......
전화 할때도 소리높여야 하고....
티비 볼륨도 올려야하고.....
방충망에 붙기라도 하면.....
나비처럼 날아 벌 처럼 쏘아 버려야 한다.....
이젠.....
낭만적인 아름다운 노래소리가 아닌....
난청에....두통이 일어날지경인 소음으로 느껴진다.....
들랑달랑....설렁설렁 살아온 시간속에....
제때제때 세금을 못 냈더니...
빨간글씨의 독촉장과 함께 남겨져있는 냉정한 편지도 해결하고...
잠시 안했다고 어리버리해져 경비아저씨의 도움 받아가며 버리던
분리수거 두번만에 통달하고......
오래 놓아두었던 퍼즐을 다시꺼내 놀듯이 익숙하게 맞추어가고있다......
더위와 끈적임 쩔어 헤매는 마눌을.....
지 그 시~
내려다보며.....물어본다....
거북이 됬니?
하루에도 서.너번씩.....씻어도.....땀이 후두둑 .....
거실에.....
팔. 다리 좌~악 벌리고.......
오늘. 낼 해산할것 같은 배를 하늘로 내지르며.....
등바닥을 딱~붙히고 누워있으니....
한 소리 한다.....
거북이.....라고.....
가실가실함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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