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조금 풀렸다길래 경복궁 구경이나 가볼까 하고 집을 나섰다...
3호선을 타고 경복궁역에 내려 궁궐쪽으로 향하는 길에 석등이 서있다....광화문은 주로 버스를 타고 나오는데...
지하철을 타고 경복궁에서 내려보니 나오는 출구의 모습이 다른역과 사뭇 다르다.....
5번 출구표시 다시한번 확인하고....
밖으로 나왔더니.....오잉~?? 화요일은 경복궁과 민속박물관이 휴관일 이라네....
모처럼 맘 먹고 나왔더니 뭔일이래.....다행히 고궁박물관은 월요일이 휴관일이였어서 문이 열려 관람할수있었다..
들어가서 바로 2층부터 봐도 되지만....지하로 내려가 궁중 음악과 회화실을 먼저 보면서 올라와도 좋을것 같았다...
용이 조각되어 있는 임금의 의자 .....용상....그 뒤로 일월오악도가 놓여져있다...
각 기관의 직인...
영조의 나이 83세에 왕세손이던 정조에게 내린 은인..
종조의 효성을 만세토록 전하길 바라는 마음과 후계자에 대한 믿음을 적었다..
마패와 야간 도성출입 증표들..
각종 제례에 쓰였던 제기..... 삼 발의 술잔 모양이 독특했다..
봄과 여름 제사에 쓰였다는 동물 모양의 술동이 모습도 독특하다..
용 모양의 부적..
물 수자를 써서 만든 수 부적.....
육각형의 모서리마다 물 수를 새겨놓은 은판....임금의 권위와 화재를 막기위해 상량문과 함께 넣었던 다양한 부적의 모습..
해시계...세종대에 처음 만들어져 사람의 통행이 많은 서울 혜정교와 종묘 남쪽거리에 설치하였다고 한다..
약병과 약을 가는 기구...
열심히 침 자리를 공부하던 장금이 생각났던 경헐도와 인체상....궁중 내의원에서 사용했다고 한다..
임금의 칼.....
영친왕의 곤룡포..
왕의 사무복으로 평상시에 집무볼때 착용하였다고 한다...
영친왕비의 적의..
금실로 수 놓은 용무늬의 화려한 적의는 영친왕비가 순종을 알현할때 착용했던 것이라한다..
왕손의 의복...
잠금 장치의 모양이 특이하고 예뻤던 비단을 바른 장....
면복의 자수 본... 곱게 놓여진 수를 볼때마다 궁금했었는데.....자수본 이라는것이 있었다...
왕후의 옷에 사용했던 자수 본과 치마에 사용했던 금박판..
왕후가 적의를 입었을때 사용했던 비녀들....
옥비녀...현존하는 비녀중 가장 화려하고 예술적 가치가 높다고 한다....정말 예뻤던 옥비녀..
떨비녀....걸음걸음 마다....하늘하늘 흔들렸을것 같다....
큰비녀...옥비녀...떨비녀...은비녀..등등...이 많은 비녀들을 머리에 달고 있었을것을 생각하니...목이 저절로 아파온다...
역시...예뻐지는것은 힘들다....
순종과 순종왕후가 탔던 어차..
영국에서 만들어진 차라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
궁중에서 사용했던 편지지...
대형 벼루...
대나무와 옥으로 만들어진 휴대용 벼루와 벼루집..
은은한 맛이 일품이었던 백자 연적....
역대 임금들의 필적을 모은 책 내용중 선조임금의 난초그림...단정한 필체와 난초의 모습이 아름다워 한참을 들여다봤다...
인천항에서 일본 도쿄 가는 대한제국의 여권..
옛 서울의 모습..
1호선의 모습이 보였다..
궁중 행사때 궁중 무용의 절차와 배치를 적었다...
궁중의 유물을 두루두루 구경하고 기념품 가게에 들려 마그넷도 하나샀다....
귀여워서 집어온 부채 마그넷....
구경 한번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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