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구경 이야기

광화문에서놀기...세종이야기

김씨줌마 2011. 3. 9. 21:39

샤갈전이 열리는 시립미술관으로..광화문의 세종이야기로....동.서양을 넘나들며 눈이 호강했다.....

광화문에서 내려  봄바람이라기엔 조금 거친 바람을 안고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샤갈전시회를 보러갔다....

색채의 시인...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마르크 샤갈.....전시를 시작한지도 꽤 되었고...이제 끝나갈 무렵인대도...

관람객이 많았다....

 

 

입구에 들어서니 도시위에서 와 산책의 그림에 눈이 시원하다...

 

 

아내 벨라를 안고서 하늘을 날고있는 샤갈...삶에 대한 자신감과 가족에 대한 행복과 사랑의 충만함을 마음껏

표현한 그림....

 

 

오디오 서비스를 신청해 들고다녔더니 그림을 보는 재미가 더욱 좋고 다정하고 사랑스런 샤갈을 상상해보는 재미도 좋았다..

 

 

그림구경하고 나오니 하늘이 요래요래 예쁜모습이다.....참...오랫만에 보는 파랗고 예쁜 하늘이다..

 

 

돌아오는 버스를 타기전에 한글갤러리에서 '세종대왕 어가행렬' 이라는 닥종이 인형전시회를 보러갔다..

닥종이 인형을 사랑하는 9닥다리 모임의 회원들이 어가행렬을 인형으로 재현하여 역사의 경험과 닥종이 공예의 멋을

함께 보여주고 있었다....세종대왕 동상 뒤로해서 입구로 들어가면  대왕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세종이야기 세계로 들어간다....

 

 

생각 밖으로 크고 볼거리도 많고 조밀조밀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놀라웠다...

 

 

저기도 ㄱ ㄴ ㄷ...

 

 

여기도 ㄱ ㄴ ㄷ.....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신 이유와 토론하고 연구하고 발표할때까지의 사연을 인형으로 보기좋게 설명해두었다...

 

 

 

 

 

 

 

 

한글종이와 여러색깔의 고운 종이학....

 

 

한쪽에  전시되어 있는 닥종이 인형전을 구경해보자..

 

 

포동포동 하고 작은 눈의 두리뭉실한 귀여운 모습들이다....

 

 

인형 하나하나의 표정이 참 푸근하고 친근하다...

 

 

세종대왕과 소현왕후의 모습...

 

 

 

훈민정음의 글자에 하나씩 올라앉아있는 개구장이 녀석들.....귀여운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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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우리네 모습이다....가장 이상적이라는 자녀들의 모습 2남 2녀....

 

 

 

 

 

휘감아 올리는 소매자락과 덩~더쿵하고 울릴것같은  고운 모습에  숨죽여 들여다보게 된다...

 

 

올 농사도 풍년이로세~....

 

 

섬세한 모습에 감탄이 나오는 국악관현악단......

 

 

 

마치....세종대왕과 소현왕후가 흐믓한 마음으로 연주를 듣고 있는듯하다....

 

 

가져오고 싶었던 한글모양의 의자....

 

 

닥종이 인형도 구경하고 세종시대의 군사정책과 음악과 과학을 한 눈에 돌아볼수있게 이모저모 전시가 되어있다..

 

 

사계절에 따라 변하는 별자리를 볼수있는 천체의 모습..

 

 

 나랏말싸미.....하고 시작하는 훈민정음.....예전 국어시간이 생각나기도 했던 옛 문헌들도 살펴볼수있다..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우리 한글의 여러모습들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었다..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 안하셨다면 우린 지금 어떤 글을 쓰고 있었을까.....한글갤러리를 돌아보면서....

다시금....우리말 한글의 고마움과 위대함을 느껴볼수있는 좋은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