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구경 이야기

봉원사길에서 이대후문길로 걸어가며 구경하기

김씨줌마 2011. 4. 28. 22:18

봉원사 경내 뒤로 조금 더 걸어가면 안산도시자연공원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

커다란 돌탑.....돌 하나하나 마다 누군가의 정성과 소원이 들어있겠지....나도 그 속에 돌 하나 올려 참여했다..

 

 

가벼운 등산복 차림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었다.....혼자서...부부가...친구끼리....

저 끝의 높이는 어느만큼일지 모르지만....다음에 봉원사 올때는 운동화 필히 신고...안산도 걸어봐야겠다...

 

 

 

 

 

 

 

 

여름에 잎이 우거지고 수로에 물이 흐르면 참 예쁠것 같은 안산..

 

 

참..오랫만에  보는 새마을정신..1982년에 세워졌다는 새마을정신 기념비..서대문구 새마을지도자들이 정성을 모았다고 한다.

새벽종이 울렸네..새아침이 밝았네...너도나도 일어나...이 새마을 노래를 들으면서 아침을 시작하던때가 있었다...

부지런히 움직인 그 덕에 우리가 이만큼 발전한 나라가 될수있었을게다...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어색해져버린 연립과 단독 집 동네.....

 

 

부근에 이대와 연대 대학이 두개나 있다보니 하숙집 안내표식도 눈에 자주 뜨였다...

이것은 빌라형태인것 같은데 특이하게 생겼다.....

 

 

우편함이 많은것을 봐선 원룸 형태인것도 같은데....건물의 모습도 입구도 독특하다..

 

 

아기발달 연구소....이런곳도 있었구나....이곳에선 무얼 배우는걸까...아기들이..

 

 

큰길까지 다 내려왔다.....

봉원사 갈때 이대 후문으로 나와서 큰 길에서 부터 걸어올라가도 되지만 계속 오르막길이라 갈때는 버스타고 올때는

걸어내려오는게 좋을것 같다....

 

 

연대 앞에서 돌아오는 버스를 타야하기에 길 따라 주욱 걸어오는데 곳곳에 예쁜 간판들이 보인다...

 

 

털팔이 어려서 세발자전거 태울때는 자전거에 끈을 길~게 매고 멀리 못가게 끈을 당겼다 풀었다 해가며 자전거

태웠었는데...요즘은 이러케 긴~손잡이가 달려있는 자전거가 보이는데....이 넘은 퇴역했나....아예 지붕에 올라앉았다..

 

 

날씨가 좋아 카페 앞의 꽃 화분이 더 화사하다..

 

 

이곳은 스튜디오인가......섬 이라는 이름과  흑백 사진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백지연씨의 스피치 학원도 이곳에 있나보다..

 

 

점심을 먹은 화가와 요리사....

버스를 타고 지나치면서 기회되면 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오늘 마침 기회가 되었다....

 

 

 

가게안의 그림....

딱..우리 식구 같은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였다...

 

 

조그만 가게안에 돈까스...볶음밥등을 파는 가게....예쁜 그림도 많고 오밀조밀 볼거리가 많은 식당...

이대 후문으로 나와 길 하나 건너면 있다.....맛도 좋아 강추다...

 

 

구석구석 어느하나 소홀하지 않고 예쁘게 꾸며놓았다.....천정에 무심하게 걸려있는 삼색의 붓칠...


내가 누구게~?

정답은 빨대...조롱조롱 천장에 매달려 있는 색색의 빨대들....재미있다..

 

 

작은 가게를 참 규모있고 예쁘게 꾸며놓았다.....나도...정감있는 이런 가게 갖고싶다....

 

 

점심으로 먹은 요리사의 돈까스...치즈와 깻잎..양파등이 고기에 돌돌 말려있어서 먹기도 좋고 깻잎의 향긋한 맛이

아주 맛있었다....

 

 

뚝심이 느껴지는 재미난 표정.....맛있는 점심으로 오늘 여정의 즐거운 마무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