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덮게로 쓰고있는 퀼트보..초보 퀼터일때 (지금도 매 한가지이긴 하지만..)저 조각들을 잇느라
지루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그래그런지 이것은 버리지 못하고 미운정고운정 담아 사용하고있다....
세탁한 기념으로 한장 남겨주공....
워싱턴에서 아가이불 만들면서 잘라두었던 조각천들.....계산 착오로 많이 남아 찔끔찔끔 썻는데도...
지퍼백에 한 가득...버리긴 아깝고....무얼 만들어야 저것을 잘 썼다 말할까....볼때마다 한숨이 푹~푹....
이런저런 사정으로 바느질을 미루다가 웬만할때 조금씩 조각천을 잇고 자르고 또 잇고...
조각들을 모두 이어 큰 가방으로 할까 하다....급 변경하여 작은 가방 두개로 만들었다....
하나는 바느질 가방으로 하나는 미니 숄더백으로...(주먹구구 내 주특기 또 발동걸렸다...ㅋ)
마침..두개 남아있는 중간사이즈 지퍼 인심 팍~팍 쓰며 양쪽으로 달아주었다..(이래서 지퍼정리도 하공~)
주먹구구로 하다보니....높이가 좀 높은강~!! 음..뚜껑도 좀 이상스러워보이지만 그냥 통과..
핀쿠션, 바늘, 쪽가위,실...툭~툭 집어던져 넣어보니....높아서 그런지 잘 들어간다...
안쪽으로 주머니 달아주어야 할까....갈등했지만...미련버리고 또 통과~(뭐 제대로 하는게 없다)
남은 천 가지고 미니 숄더 만들기로 했다....마침 가방끈도 하나 남아있기도 해서...
앞..뒤..바닥..각각 꼬매두었다....
같은 조각천들이지만....완성된 모양들은 개성이 넘친다...
안지도 예쁜 꽃무늬 천으로.....
지퍼 달고...손잡이 달아주니....훌륭하다....
조각천도 정리하고 예쁜 가방도 두개나 생기고....앗싸~...
가방 만든 기념으로 요것 들고 슈퍼로 고고씽~..나는 비비빅 사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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