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그러케 많은 비를 퍼 부었나 싶게 하늘은 맑고 청명하다...살갗이 따가울만큼 더운 한낯....
호수공원에서 연꽃축제를 한다해서 미리 구경을 가봤다...
고양 연꽃축제 7/22 - 7/24 일까지 자연학습장 연꽃단지에서 열린다..
행사준비가 한창인 자연학습장 입구에 앙증맞게 피어있는 연꽃..
여러 체험행사도 하고....연잎차도 파는등...여러 행사가 열린다한다....
수련과 연잎으로 빼곡하게 들어차고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연꽃단지가 아름답다....
봉선사의 연꽃단지가 예쁘다해서 시간내서 한번 가볼까 생각중이였는데.....이러케 가까운곳 호수공원에서도
연꽃을 볼수있어서 좋았다.....이러케 빡빡하게 들어찬 연꽃단지는 처음봐서인지....뜨거운 햇빛은 아랑곳하지않고
발걸음은 자꾸자꾸 느려진다...
작은 연등처럼 화사하게 피어있는 연꽃봉우리 하나가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고고하게 서있다...
내일쯤엔 더 많이 피려나......수련도 제법 활짝 많이 피어있다....
비 오는날 우산으로 써도 좋을만큼 연잎이 정말 크다..
어디선가 개구리가 튀어나올것만 같다.....저 수련잎 위에 개구리 한마리 올라앉으면 더 예쁠것같다..
개구리 생각했었는데......마침.....개구리 조형물을 세워두었다....ㅋㅋㅋ
사뿐히 연못에 내려와 앉아 노닐고 있는 학도 세워주고....
눈먼 아비를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졌다가 연꽃에서 다시 환생한 고운 자태의 심청이도 만나볼수있다....
참....곱고 예쁘다...
뜨거운 한 낮의 열기에 공원에 사람이 많지않아 느긋하게 돌아보기 좋았는데....축제가 시작되는 내일은 어떨까...
겨울엔 얼음이 꽝~꽝 얼어 이곳을 걸어다녔었는데.....이러케 푸른 잎들로 꽉~차있으니 그 모습이 또 새롭다...
소박하고....우아하게 피어있는 연꽃과 수련의 한 낮의 모습들을 돌아봤다.....
이른 아침...이슬을 머금은 모습은 어떨지도 궁금해진다.....주말엔 아침일찍 나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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