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놀라게 해서 미안.....

김씨줌마 2011. 8. 26. 08:47

 

나는  너무....급했을 뿐이다....

분명...

치마입은 뇨자를 보고 들어갔다....

 

 

 

들어갔다고 생각했다....

언뜻 스치는 소변기를 보면서도 별다른 감흥을 못 느꼈을 뿐이다...

 

 

 

마음을 비우고 문을 벌컥 여니....

하나..둘..셋..넷...되돌이 눈들이 나를보고 있었다...

벽에 붙어서서....

 

왜..??? 이건 뭐지..??

찰나의 시간을 보내고 후다닥 나오면서 올려다본 그림...

바지 입은 남자가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