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이것도 리폼 - 간만의 재봉질

김씨줌마 2011. 9. 19. 09:05

제법 선선해지는 날씨

여름내내 더위와 습기속에서 열시미 일하던 선풍기와제습기를

정리해야 할 시간

반찬 국물자욱이 남아있는 식탁보와 러그로 쓰기도 하고....유리창에 걸기도 하던 퀼트벽걸이..

제습기 커버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쏭당쏭당 잘랐다...

 

 

 

 

 

 

물통도 꺼내서 닦고...몸체도 닦고....

 

 

내년 여름을 위해 동면 시작~

사이즈 없이 대충 천 덮어놓고 숭덩숭덩 자르고.....

간만에 재봉틀 꺼내 대충 들들들 밖아 덮어주었다..

 

 

내친 김에 러그 한 조각씩 떼 내어 원액기 받침도 만들었다..

 

 

창 앞에서  맨날 행주 덮어쓰고 있었는데.....

봉틀이 꺼낸김에 요놈도 커버 하나 해 주었다..

 

 

십년정도 저 러그를 꾸리고만 다녔다....바느질 한거이 아까바서

버리지도 못하고

식탁에....유리창에......서잡장 위로 여기저기 옮겨다녔는데....

이제...

새롭게 태어났으니 또 몇년은  꾸리고 다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