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콩여행의 주제인 트레킹을 하기위해 빅토리아피크로 간다..
피크트램으로 가려면 통청라인을 타고 홍콩역에서 내려
센트럴 역 J2출구로 나가야한다...환승하는 거리가 꽤 길었다..
출구 표시를 확인하며 또 걷는다..
한참을 걸어 J2 출구로 나간다..
센트럴역에서 나오면 보이는 중국은행...야경봐야 하는데...안개가 짙다...
트램과 이층버스..
손가락 깍지를 낀것 같은 모습의 건물이 예쁘다..
피크트램을 타기위해 안내표시를 따라 걷는다..
오랫만에 보는 Look Right...오랜시간 영국령이었던 홍콩엔 영국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었다...
운전도 오른쪽이고....이층버스...버스안의 모습....바닥에 표시해둔 보행자 주의 표시..좁은 실내등...다시보니
왠지 반갑고...영국이 보고싶어진다....
피크트램..
45도의 높은 경사로 올라가는 피크트램....120년의 역사를 가진 홍콩의 상징이라고한다..
트램을타고 종점에 내려 테라스로 올라가 전망을 보기도 하고 가벼운 트레킹 코스인 피크서클을 걸으며
야경을 즐길수있다고한다....
옥토퍼스 카드로도 이용할수있는 피크트램....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을때 날씨를 짐작했어야 했다...
거꾸로 내려와 탈때와 다른 반대편문으로 내린다....열차안의 사람들이 모두 내린다음 타는쪽의 문이
열린다....120여년 운행하는동안 한번도 고장이 난적없다는 무적의 트램이다....
트램의 오른쪽으로 앉아야 좋다는 소식을 알고 갔기때문에 오른쪽을 사수했다..
그러나....그러나....올라갈수록...보이는것은 짙은 안개뿐..
트램의 종점에 내리면 마담투소로 연결이된다.....마담투소의 입장권은 따로 구입해야한다..
하지만...트레킹 일정이 바쁜 우리는 패쑤~
이소룡과 한껏 폼 잡고 있는 아저씨...
조금 높이 올라왔다고 이곳은 안개로 뒤덮혀있는 형상이다...
오늘 우리가 걸어야할 코스는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다....2시간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안개가 짙어 아쉽지만....가볍게 트레킹을 시작한다...
길도 완만하고....경관도 예쁘고....이곳에서 보는 홍콩의 야경이 환상적이라고 했는데....이번엔 안개가 짙어
트레킹하는 내내 아쉬웠다....
아무것도 보이지않아~~자꾸만 짙어지는 안개...
열대지방에서나 있음직한 식물들이 마니 보였다....
혼자 걸으면 왠지 무서울것 같았던 날씨....친구와 두런두런 얘기하며 걸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공원의 전등이 켜지기 시작한다..
저 안개속에서 빛이 보여야하는데.....아쉬워~아쉬워~다음에 다시 또 홍콩에 오라는 계시일까..!!
아름다운 야경을 트레킹하며 볼수있는 뷰포인트....그러나....보이지않아~~
거리를 알려주는 홍콩 트레일 표지판...500미터 간격으로 번호가 세워져있다고한다..
짙은안개와 노란조명으로 인해...마치 4차원으로 들어갈것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다..
안개로인한 아쉬움속에 피크서클워크(peak circle walk)를 한바퀴돌아 가벼운 트레킹을 끝내고
숙소로 가기전...스타페리를 타기위해 산을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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