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구경 이야기

부산여행 - 다시 가고싶은 범어사

김씨줌마 2013. 3. 24. 15:56

부산역에서 1호선을 타고 범어사역에서 내려 5번출구로 나와 뒤로돌아 첫번째 골목에서 좌회전...

길을 따라 10여분정도 걸어가면 버스종점이 보이는데 그곳에서 90번 버스를 타고 범어사로 간다...

범어사로 가는 다른 번호의 버스도 있으나 90번이 범어사까지만 다니는 버스이므로 꼭. 90번을 탄다..

서울 교통카드로도 환승이 되어 지하철과 버스로 다닌 이번 부산여행이 편리했다..

 

산마루 돌우물에 금빛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범천에 내려와 놀았다고 하여 금정산범어사라 했다고한다..

 

 

유난히 돌이 많이 보였던 범어사 가는 길.....

 

 

 

 

 

범어사 당간지주....1300여년의 역사를 지닌 고찰  옛 범어사의 규모를 말해주는듯 하다...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이곳 부터는 말에서 내려 걸으라...는  범어사 하마비와  그 뒤로 일주문이 보인다..

 

 

서울보다 따뜻한 부산은 벌써 목련이 피고....개나린 어느듯 지는것 같았다....

 

 

산이 높아 꽃이 만개하진 않았지만.....그래도...여기저기 화사한 꽃망울이 터지고 있었다..

 

 

어느새 사월초파일 연등행사를 준비하고 계신다...

 

 

작은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수도 있다..

 

 

수령이 600연년이 된다는 범어사 나무....

 

 

쭉쭉 뻗어올라간 대나무 숲..

 

 

조금은 흐린날씨였지만....사찰을 둘러보기엔 알맞은 날씨였다..

 

 

 

 

 

크면 큰대로..작으면 작은대로...틀어지면 틀어진대로...생긴 그모습 그대로 서있는 범종루..

 

 

저절로 옷깃이 여며지게되는 범어사....

 

 

대웅전으로 향하는 길엔 예쁜 조각들로 만들어져있다...

 

 

말이 필요없는....조용히 돌아보고픈 범어사....

 

 

대웅전에 들어 조용히 참배하고 나와 천천히 범어사를 돌아본다..

 

 

대웅전에 이르는 돌계단의 아름다운 모습....

 

 

 

 

 

수다를 떨며 올라온 범어사.....경내로 들어서면서 서서히 말수가 줄어드는 아짐들....

각자의 상념에 잡혀 말없이 범어사를 돌아본다...

 

 

 

 

 

정성껏 쌓아올린 미니 돌탑 하나하나 담겨있는 작은 소망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여느 사찰에선 볼수없는 범어사의 독특한 모습...나한전, 독성전, 팔상전이 함께 한 지붕아래 놓여져  있다..

 

 

유독 아름다운 독성전의 꽃문양 문살과 독특한 경첩고리..

 

 

바람결 따라 흔들리며 자라는걸까.....나무 모양새도 독특하다..

 

 

 

 

 

 

 

 

 

 

 

 

 

 

 

 

 

 

 

 

 

 

 

절로 옷길이 여며지던 범어사.....언제고 다시 오고싶은 범어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