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용궁사에서 181번타고 다시 해운대역으로 돌아와 지하철 타고 서면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서
토성역에 내린다.....토성역 6번출구로 나와 부산대병원 쪽으로 조금 걸어가서 마을버스 2번을 타고
감천문화마을에서 내린다..
잠자리와 풍선으로 꾸며진 초등학교 담..
세 사람의 몸에 투영된듯 마을과 조각이 하나가 된 모습..
마을 곳곳에 예쁜 조각품들..
주차된 저 차...유감이였어...안내표시가 모여 하나의 물고기를 만들었다..
감천마을의 옛 모습....저 물지개를 진 모습을 어린시절에 본적이 있으니....그리 오랜세월이 아니건만....
무척이나 오래된것 같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마을지도는 그냥 주면 좋으련만....한장에 2000원 이라해서 패쓰...대충 돌아보기로 했다..
하늘마루 카페를 끼고 좁은 길을 올라가 전망대로 향했다..
하늘마루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감천마을의 모습....
뒤로 돌면....용두산공원도 보이고...감천마을과 반대되는 모습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오르락내리락 마을을 걷는다...
까마득한 계단.....여기를 어떻게.....후~
하늘로 향하는 계단...인줄 알겠지만....재미있는 착시현상을 느껴볼수 있는 등대집...
정말...산동네.....높다...
2번 마을버스를 타고 내리막길을 내려오는것은 놀이기구를 타는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모퉁이를 휙휙 돌아 토성역까지 내려와 자갈치역으로 간다....한 정거장이였지만....어제..오늘....너무 마니
걸어 다리가 멍멍~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국제시장길 끝까지 오면 왼쪽으로 보이는 보수동책방골목..
책방골목 입구에서 볼때는 책방이 몇개 안되는 줄 알았는데....좁은 길을 따라 양쪽으로 꽤 많은
책방들이 모여있었다...
계단에도 수북수북 쌓여있는 책...이렇게 많은 책 속에서도 금방 찾아내는것을 보면 대단하다..
끝이 안보이는 계단.....감천마을에서 보수동책방까지 30여분을 걸으면 된다지만.....까마득한 이 계단을
보면....그 마음이 잊혀지게 된다...
보수동책방 골목까지 부지런히 돌아보고....깡통시장에 들려 어묵을 사고 자갈치시장에서 젓갈도 사고...
씨앗호떡도 사고 바리바리 시장가방에 넣어 담고 기차시간에 맞춰 부지런히 부산역으로 돌아왔다....
1박2일 바쁘게 다닌 부산여행....돌아오는 기차안에서 나도모르게 잠에 빠져있다보니....어느새 서울역....
조금은 피곤하지만....왠지모를 생동감에 무거운 장바구니도 씩씩하고 들고 왔다....역시...여행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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