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이야기

대만여행 - 용산사 그리고 대만의명동 시먼딩

김씨줌마 2013. 12. 4. 21:01

대만여행 마지막 날..

 

 

     용산사   →   시먼딩  →  화산 1914 창의문화원구  →   공항

 

 

전날 양명산 트레킹과 지열곡의 족욕으로 푹~자고 일어난 대만에서 마지막 날...

창 밖을 내다보니....비가 온다....ㅋ

호텔의 맛있는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하고 호텔에 짐 맡기고 용산사로 향했다...

 

충효신생역과 같은 파란라인인 용산사역에서 내려 1번출구를 향해 나간다...

 

 

용산사 안내표시를 보고 따라간다..

 

 

일섭할배 생각나 배시시~웃음이 나왔던....용산사 지하상가.....아직 이른시간이라

상가들이 문을 열지않았다...

 

 

 

 

 

용산사 앞으로 바로 나오는 4번출구..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도교와 불교의 신들을 같이 모신다는 용산사...

 

 

 

 

 

 

 

 

사원의 모습이 꽤나 화려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향과초 공양 올릴수있는 여러가지를 팔고..출구 쪽에는 기념품을

팔고있다....대만사람들이 출근길에...퇴근길에....언제고 들려 기도 드린다는 용산사

나도 향을 하나 샀는데...저렴한 기억으로 가격이 생각이 안나.....하지만..

비싸지 않았고 일곱개가  한 셋트로 되어있다.....

 

 

이른시간이라 관광객보다는 아침 예불을 드리는 분들이 많았다.....다 같이..

검은 옷을 차려입고 경을 읽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였다....일정한 음률에 맞춰

읽었는데.....가만가만 들어보니....천수경과 반야심경이였다...

 

 

용산사는 1738년에 지어진 타이베이에서 가장 되래된 사원이라고 한다..

수백년동안 자연재해와 전쟁등 여러 인재를 거치면서 여러차례 파괴와 재건이

반복되었지만 본전에 모셔진 관세음보살상은 폭격에도 불타지않고 남은것으로 대만사람들은 관세음보살상이 영험하다고 손꼽는 절이라고 한다.. 

 

 

 향이나초에 불 붙이는 곳이 옆에 따로 되어있다....이곳에서 불을 붙여..기도를 하고

촛대에 꼿거나 향로에 향을 꼿으면 된다.....

 

 

 우리의 사찰에서 보았던 관세음보살의 모습과 달리....할머니가 떠오르는 모습의

관세음보살상이 독특하지만....영험하시다 알려진 곳이니...마음을 다해...가정과나

그리고 나와 인연있는 모든이들이 평안하기를 아침예불 속에 기도드릴수 있어 좋았다.

 

 

 잿빛 구름속으로 비를 뚫고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듯 아름다운 모습이다..

 

 

 꽃과 음식물로 공양을 올리는 자리...

 

 

 각 전각마다 화려한 모습으로 불켜져있는 인등불....사원의 화려한 외관과

붉은 인등불이 어울어져....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였다....

 

 

 성모마리아의 모습같기도 했던 천상성모의 아름다운 모습..

 

 

 

 

 

관음전을 빙~둘러 앉아 경을 읽으며 예불 드리고 경을 다 읽은 후  조용히 모두

어디론가  떠났다..

 

 

 

 

 

 

 

 

 

 

 

절에서 기도하는 모습이 우리의모습과 달리..음..마치...성당에서 기도드리는것 같은

자세로 책을 들고  기도를 드리고 있다....자리가 없으신 분들은 서서...앉아서...

하루의 시작을 사원에서 청청한 마음으로 시작을 하고있다..

 

 

 

 

 

공항으로 가기전에 몇 군데 더 돌아보기위해  용산사를  서둘러  돌아보고  타이베이의 명동이라는 시먼딩으로 가기위해 용산사를 나섰다...

지하철로 한 정거장이지만.....도보로 15분정도 걸린다기에  거리 구경하며 걷기로

했다....용산사를 나와 왼편으로 걸어간다...

 

 

조금 걷다보니 보피라오 옛거리라는 곳이 보였다....타이베이 건물의 특징인...

통로가 예전부터 있었던 타이베이 전통 건축양식인가 보다...저 보도에 상점들이

테이블을 놓기도 하고 사람들이 햇볕 이나  비를 피하며 걸을수도 있어  아주 유용해

보였다...

 

 

 

 

 

 

 

 

1층의 문들은 대부분 미닫이 형식으로 되어 있었다..

 

 

 

 

 

 

 

 

홍콩 사람들처럼 대만 사람들도 아침을 많이 사 먹고 있는 듯 곳곳에 마니 보였다..

 

 

 

 

 

 

 

 

 

 

 

하얀색 경찰 스쿠터도 열맞춰 조로록~세워져 있다....귀엽고 예뻤다..ㅎ

 

 

빨래방도 있고....

 

 

 

 

 

도로 한쪽엔 승용차....한쪽엔 스쿠터가 세워져있는 모습이 질서정연해 보인다..

 

 

용산사를 나와 주욱~직진해서 걷다보면 사거리에 패밀리마트가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편으로 걸어가면 시먼딩인데.....저 멀리 섹시한 여인의 모습이 보였다..

 

 

타이베이의 명동이라는 시먼딩....파란라인 시먼역에서 내리면 이곳으로 나온다...

걸어오면서 보던 거리 모습과 확연히 다른 모습의 타이베이를 볼 수 있다...이른

아침인데도...번화한 이곳에선 왠지 활기찬 기운이 느껴진다...

 

 

시먼역으로 나오면 시먼홍루 라는 건물이 보인다...식민지시대가 남긴 명작 건축물이라

한다...리모델링되어 콘서트나 각종 공연이 열린다고 한다...안에도 들어가봤으면

좋았겠지만....시간도 이르고...시간도 바쁘고 하여 패쑤~

 

 

시먼딩  왔다간다....라는 발자욱만 남기고 화산1914를 보기위해 충효신생역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