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피닉스 악기박물관(Musical Instrument Museum)

피닉스 허드뮤지엄에서  받은 가이드북에  소개 되어있는

피닉스 악기박물관(Musical Instrument Museum)을 다녀왔다..

10번 도로를 타고 가다 만난 컨테이너 기차..

길어서 기차....정말..길~~다..

 컨테이너 업은 꼬리를 달고 달린다...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의 한진 컨테이너도 많이

보였었는데...기차가 다 지나갈때까지...이젠...없다...

샌디에고 갈때는 8번 웨스트...그러나..우리는 직진..고고고~~

변함없이 선인장 구경하며 간다..

투손에서 2시간여를 달려 피닉스 악기박물관에 도착했다..

스쿨버스도 여러대 들어와있었다...

언제봐도 미국의 넓은 땅은 부럽다...

잘 닦인 도로..선인장만 있는 벌판에...우뚝하니 있는 박물관..

여기..사람들이 많이 올까...생각했지만...생각보다..

관람 하는 사람들이 많고..넓고..볼거리가 많았던 악기박물관..

여기도...저기도...선인장..

1인 20불...이란 비싼 입장료에 잠시 갈등했지만..

올라온 시간도 아깝고...그냥 되돌아 가기엔 아쉽고..하여..

관람하기로 했는데....박물관 나올때는 연회비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을만큼....20불이 아깝지않았다..

평화와화합의 상징..으로 만들었다는 하프...

악기를 보수 유지하는 관리실..

홀에 놓여진 피아노는 ...누구나...연주하며 노래하고 즐길수있었다..

견학 온 한 소녀가...노래하며 연주하여..잠시..감상...

모든 대륙의 독특한 악기를 감상하고 듣고 연주해볼수있는 박물관..

어마어마 하게 많은 양의 악기들이

있다는것은 생각지못하고 시작하는 악기 여행...

가끔...악기 전시를 보러가면...저..악기에선 어떤 소리가 날까..

궁금할때가 있는데...미술 전시에서 사용하는 오디오가이드 처럼..

화면 앞에 서면....화면에 보이는 악기 연주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사실...

오디오가이드를 줄때...악기 설명인가..해서..어차피...영어 안되..

대충 보는건데 싶어....안 받으려했는데..

강력 추천하길래...받아들었는데....안 받았으면 후회 할뻔했다..

볼륨도 조절할 수 있고...음질도 좋아...좋아하는 연주가 나올때는

무한감상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다양한 기타 모음...

독특한 모양의 기타....다양한 모습 만큼...소리도 다양하다..

전시관 천정에 닿을만큼...엄청시리 큰...첼로..

계단에 올라서서 연주해야한다..

애기들 주먹만한 오카리나..어른 새끼손가락 만한 하모니카..

미니 악기들이 모여있다..

악기박물관 영상실...

오페라 인형을 세워놓고 영상을 틀어주니..현장감(??)이 느껴졌다..

박물관을 보고나면 더욱 공감가는 말..

음악은 영혼의 언어다..

악기를 사용하는 상황과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인형도

세워놓았다..

아시아 지역....일본이 먼저 보인다..

싱가포르의 연주모습..

우리것을 보는 기쁨과  세계인들에게 우리 음악의 이해를  전하는

전시물과 영상등 공간 활용의  아쉬움도 들었던....우리나라  공간..

남한과북한 으로 나뉘어진 전시공간...

분단의나라..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넓은 지역만큼...지역별로 전시해놓은 중국의 악기와 영상....

전통 무용의 복장과 그 옷을 입고 춤 추는 영상을 보여주고 있어..

인디아 음악의 이해를 돕고 있다..

뜯고 켜는 악기...북..심벌즈..가야금....같은 듯 다른..

아시아 국가의 악기들..

악기박물관의 방대한 양의 수집품과 각 나라의 특징을

살린 전시 공간에 감탄이 나온다..

남자들이 하얀옷을 입고 빙글빙글 돌아가며 춤 추는 모습이

멋있었던 터키..

벽화를 활용한 하프 연주모습..

자연과 하나 인 아프리카 악기들..

재미있는 모양의 북..

철판에 젓가락을 늘어놓은듯한 악기...맑은 소리가 난다..

빈 박을 모아놓은 듯한 모양의  울림이 좋은 아프리카 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