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이야기

미국 애리조나 세도나(Sedona) 가는 길

김씨줌마 2017. 5. 26. 11:40

애리조나 세도나(Sedona)..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신성하게 여기던 곳이고..

볼텍스...기가 세다는 곳...

투손에서 4시간여를 올라가야 하는데...투손을 몇번 다녀가도..

세도나는 시간 부족으로 못 가봐서..이번엔 꼭..가보고 싶었던 곳이였다..


모래색의 집들이...땅과집이 혼연일체 된듯한 모습이 재미있다..



당일로 다녀와야 해서 아침 일찍 출발했어야 했으나...

수도 문제가 생겨 수리 받고 출발 하느라..예정보다 늦어졌다..

세도나는 인연이 아닌가보다....갈까말까..생각이많았지만..

언제 또 시간이 될지 모르니...일단...가보자하고...출발..


출발은 늦었지만...점심은 먹어야겠기에..피닉스에서...

송산 이라는 곳에 들려  짜장면과 마파두부로 점심을

 든든히 먹고  부지런히 세도나로 올라간다..



세도나의 벨락(Bell Rock)을 보려면 5시안에 들어가야 한다..




잠시 휴게소에 들어왔다 만난 도마뱀...

이 넘은 가끔 방의 방충망에 붙어있기도 하다..



장시간 달려 만난 휴게소라 차들이 많이 들어와있다..



세도나가 가까워 올수록...뭔가...다른 느낌의 산이 보인다..




날씨도 좋고...해도 길고...애리조나 여행의 최적기 5월..



부지런히 달린다...세도나로..






멀리...세도나 공원이 보인다...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붉은 바위 산...신비로운 느낌이였다..






세도나 입성..



나와라 가제트팔~..뒷자리에 앉아있던 김씨줌마..

선명하게 보이는 벨롹에 흥분해서 셀카봉 빼 들었다..






볼텍스는 지구의 땅 속에서 나오는 고유의 에너지 파장이라고

하는데...그 기가 세서 바위와 흙의 색이 붉다고 한다..






벼랑위에 지어진  교회에서 바라본 벨롹..

멀리서 보니...종 모양으로 보이긴한다..






벼랑 끝에 지어진 교회..멀리서 보면...십자가가

선명하게 보인다..





이곳에도 많은 기가 모여있을것 같다..






감탄만 나오는 풍경...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모습이다..



마치...지구 태초의 모습을 보고있는듯 했다..



조용히...바라만보게 된다...












벨롹으로 기를 받으러 간다..의기양양하게..



완만한듯 보이지만...땡볕에...지구력을 필요로한다..



기를 받고있다고 생각하며 걷는다...ㅎ






저 꼭대기까지 갈 수 있을까...






아직도 올라가야 하지만..레드롹도 가봐야 한다는

털팔의 말에...이쯤에서도 기는 받았을꺼야...ㅋㅋ



두 팔 벌려...기를 충전하고..









조금 더 올라왔지만...꼭대기 까지 갔다간...내려올때..

해가 질듯해...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부지런히 레드롹까지 달려왔지만...시간이 늦어 문이 닫혔다..

5시까지 라고 해서 5시까진 입장 되는 줄 알았더니..

4시 반까지는 들어가야 하는 듯하다...레드롹은 아쉽게

못들어갔지만...벨롹을 올라갔다 왔기에 아쉬움은 적었다..












세도나 라는 지명은 이곳 최초 우체국장 부인의 이름에서

유래하는데....처음 세도나 지역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어서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그녀의 이름을 지명에 썻다고 한다..

벨롹이 잘 보이는 곳에서 저녁을 먹고...투손으로 출발했다..

다시 올수있을지 모르겠지만....기회가 된다면...세도나에서

며칠 묵으면서...세도나의 아름다움을 보고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