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구경 이야기

신륵사 근처 여주박물관에 다녀왔다

김씨줌마 2017. 12. 7. 22:30

신륵사 주차장 옆에 있는 여주박물관을 다녀왔다

여주박물관이 있는 줄 몰랐었다...오랫만에 여주 들렸다가..

새로운 모습을 보고왔다..





조선건국 초기 여흥민씨는 왕실의 외척으로 여주가 행정단위 인

목(牧)으로 승격되는 배경이 되었다

태종의비 여흥민씨 원경왕후를 비롯 8명의 왕후가 태어난 여주 땅

여주를 지나쳐가는 여강(남한강)과 4번이 신륵사..

15,16번은 세종대왕과 효종의 능인 영릉이다



신륵사의 강월헌에서 아름다운 여강을 바라보며 썻을 이색의 시

여강은 여주를 관통해 흐르는 남한강을 말하는데...



천지는 무궁하나 인생은 끝이 있으니

초연히 돌아갈 뜻 그 어디로 가야하나

여강 한 굽이에 산은 그림 같은데

절반은 단청 같고 절반은 시와 같다네


이색의 큰 뜻을 다 알수는 없지만....나의 느낌은

 인생의 쓸쓸함이라 ..나이가 들어가나 보다..



고종이 김좌근에게 하사한 은잔과은병

동치병인..3월 11일 은병과 은잔을 하사한다

선찬..잔치

어사지보..임금의 도장을 글로 대신 표현한다..라고

적힌 은병으로 안동김씨 세도정치 시기에 김좌근의 70세

잔치에 하사한 은잔과은병



고분에서 출토 된 유물












여흥민씨 민규호 편액과 조복과 혁혜(가죽신)



태종의비 원경왕후, 숙종의비 인현왕후, 영조의비 정순왕후

순조의비 순원왕후, 헌종의비 효현왕후, 철종의비 철인왕후

고종의비 명성황후, 순종의비 순명효황후 까지 8분의 왕후가

태어난 여주....조선 왕비의 삶 이야기도 볼 수 있다



왕비로 간택되어..왕실의 어른으로..외척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수많은 견제와 권력의 힘 안에서 왕실의 소임도 해야하는

조선 왕비의 삶이 정말 행복 했었을까...



인현왕후의 한글편지 원본과 해석





찬 바람도 피하고 여주의 역사도 둘러 보고 온 여주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