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시댁 가는 길에 경주에 들렸다 가기로 하고
불국사를 향해 가다가 들려 본 선덕여왕릉
경주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선덕여왕릉
추석 연휴라 곳곳에 밀리는 구간이 있었지만..오랫만에
장거리 여행에 날씨도 좋고..조아조아~~
입구를 놓쳐 유턴을 해가며 찾아들어가 주차를 하고 둘러보니
철로 길에 조그맣게 붙어있는 선덕여왕릉 가는 길....
선덕여왕릉~가는 길 표시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벼는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는 옛말이 갑자기 생각나는 논..
누렇게 익어가며 황금들판을 꿈꾸게 하는 논..
좁은 시골 길을 걸으며 이 길이 맞는건가 의심이 들때쯤 보이는
선덕여왕릉 가는 길 표시..
의심이 들때쯤 또 표시가 있어 안심하고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길을
산책 하듯이 걸어가면 된다
약간은 숨이 찰듯한 거리를 걷는다..
한적해도 너무 한적해 약간은 서늘한 느낌도 드는 선덕여왕릉 가는 길
경주 낭산에 대한 이야기도 읽어주고..
산골 길을 굽이 친 소나무들을 보면서 걷는다
먼 길은 아니지만...약간은 숨이 차는 거리 이기도 하지만
인적이 없다보니 걸음이 자연이 빨라져서 조금 땀이 나는
거리를 걷다보니 어느새 선덕여왕릉이 보인다
경주 시내의 다른 릉 들과 달리 아담한 사이즈의
소박한 느낌의 선덕여왕릉
경주의 다른 릉 보다 크기도 크지 않고
단아한 느낌이 들었던 선덕여왕릉
선덕여왕릉 주위를 한 바퀴 돌며 올려다 본 하늘이 정말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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