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순간순간 보여지는 겉 모습에 의해서 판단되고.....판단되어지는 순간들 속에서...
휘둘리지 안코....의지대로 산다는것이 ......힘든것 같다...
갠 적인 생각이지만.....
울 나라는 이 겉 모습이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진다는것을 알고 있지만.....
더~..심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은행카드 개설할때도....
화장 안하고.....대충 차려입고 나서서 카드를 만들겠노라고....
이것저것 물어보니....
냄편하고 같이와라........전업주부여서 곤란하다.....등등....이유를 대며...미뤄대더니..
어느 날....
화장 예쁘게 하고....잘~ 차려입고.....예쁜 가방들고 창구로 가서....
카드 운운했더니....
무슨소리냐며....잔고 확인해 보더니....자격이 된다며 ..... 그 자리에서...
신청서 쓰고 싸인하란다.....
한동안 떠나있었더니.......냄편 옷이 뭔가 2%로 부족한 듯 하여......
옷을 사러 돌아다녀도.....
대충 차려입고....백화점 안을 휘휘 돌아다니니....
시큰둥하게 반응을 해 보인다....
이거 얼마예요,......하고....뒤집어보니...
얼마~이구요.....(한번 쳐다본다...)이거...좀...비싸요....한다....
이거 비싸서 안 살것 같이 생겼다는 거였다.....
그래서 다시 물었다....
비싸면....얼마나 비싼데....
이런저런 얘기하다.....
집 얘기가 나오면.....집이 작다고 얘기하며.....옮겨야 한다고 강력하게 추천한다....
내 식구에 맞고....내가 살기에 편리하다고 느꼈다가도.....
그런 이야길 듣고 나면.....
정말....그런가~하고.....생각하기까지 한다....
집에 따라 능력이 가늠되어지는 순간이다....
지조를 지키며.....수준에 맞게 살자~......하다가도....
이 보여지는 모습에서 판단되어지고 보면.....
내가 부족한가.....하는 생각에.....판단이 흐려지기까지 한다.....
슈퍼에 갈 때도....화장하고 예쁘게 입고....구두 신고 가는것과....
대충입고....대충신고....가는것이 엄~청 차이가 난다......
물론....
예쁘게 하고 가면 좋겠지.....그러치만.....그 모습에 따라....
별 것도 아닌 일로.....
자기의 기준에 맞춰서 사람을 대한다는게.....
그런...
상대가 된다는게.....못 마땅할 때가 많다....
그래도.....
보여진다는게 중요하니까......중요하다니까.....
신경을 좀 써보지만.....
제 버릇 어디가나.....
또....
대충차려입고 나섰다가......툴툴대는 나도.....한심하다....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같은 날....딱이야... (0) | 2005.11.21 |
---|---|
꼭....일어났다.... (0) | 2005.11.20 |
금기음식 먹기.... (0) | 2005.11.15 |
가만히....뒤 돌아보며.... (0) | 2005.11.13 |
즐거운 소식..... (0) | 2005.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