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활 이야기

우짜~~꼬....

김씨줌마 2004. 3. 31. 02:41

지난 일요일부터 섬머타임이 시작됬다.....

한 시간이 앞당겨지다보니 하루가 길~~다.....

나날이 해도 길어져.....아이들 하교시간과 어른들 퇴근시간이 대낮인듯한

느낌이 든다....

단지....

한 시간이 앞당겨진것 뿐인데.....여파가 있다....

 

섬머타임이 시작된 지난 일요일.....만나기로 한 분이 나오지 않았다....

10분...20분.....으미....머리 김나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집으로 달렸다.....

역시나....황당한 얼굴로 마주한다.....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하긴....

시간이 바뀐다고.....전날 저녁뉴스에 잠깐 나왔었다....

며칠 전 부터 한 것도 아니고....하루종일 한 것도 아니고...

저녁시간 잠깐이었다....

오~~래전에.....삼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시월 마지막 일요일까지 섬머타임을

적용한다~~~~하고 약속했고....그대로 했었기 때문에....

별 다른 내용이 없었던 듯.....

하지만...

첨 오거나.....울 같은 외국인은  실수가 생길 수 있는 일이다.

종종 방송해주면 좋으련만.....ㅋㅋㅋㅋㅋ

 

한 시간 일찍 일어나려니.....머리도 띵.....몸도 찌뿌드등 한것같다.....

나사가 하나 빠진 듯 맹~~한 짓을 하고 있다.....

서랍조립하다....손톱 뚜드려...죽었다....까맣게....

차 타고 문 닫다 미처  다 못들어온 다리 생각안하고 잡아당기다 찡겼다.....

한국슈퍼가서 영어로 인사하고.....영국슈퍼가서 한국말로 인사했다......

아들 학교델다주러 가면서 차선 잘못잡아....시내가는 길로 가다...

정신차리고 삐~~잉 돌았다....

우쪄자고 이러는지 ........

이번 주가 고비일것 같다......ㅋㅋㅋㅋ

 

'영국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웨일즈를 다녀오다.....  (0) 2004.04.16
이게...무슨..일..일까.......  (0) 2004.04.07
예쁜 천사들......  (0) 2004.03.23
기다림....  (0) 2004.03.19
마음 답답....심란한 오후....  (0) 200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