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무슨..일..일까.......

요즘 울 아들의 생활을 보자면.....

이게...무슨 일 일까......하고 생각케된다....

울 나라에선 해외로 나갈 수 있는 방법만 있으면 나올려고 애쓴다....

기러기 엄마가 되던.....기러기 아빠를 하던......나홀로 족이되던.....

아이들에게 영어라는  재산을  주기위해 여러가지 어려움을 감수하고 있고.....

하루의 일과가 학원을 끝으로 끝나는 일을 피해보기위해 해외로 빠져나가고

싶어한다.....

 

그런데....

이곳에 나와있는 아이들은 다시 돌아가기 위해 학원을 가고....과외를 하고있다...

한국의 분원이 생기고.... 한국과목  전문과외선생이 생기고....현지공부하랴....

돌아갈 공부하랴....바라보는 사람도.....공부를 하는 아이도....

이게 아니지 아닐까.....라는 회의가 들때가 있다....

그러타고  안 할수도 없다.....돌아가야 하니까....

첨에 와서는 이곳에 적응해야 산다고... 난리고.....적응해서 지낼만 하니....

돌아가야 하니 준비해야 한다고.....난리굿이다....

 

어제....

특례로 시험보는 아이들을 위한 설명회가 있었다....

설명회 중간중간 힘주어 하는 말.....

한국영어는 달라요.....한국영어는.....한국영어는.....

영어의 종주국이라는 영국영어 가지고는 한국의 대학입시 영어시험에 도움이

안 된단다.....어줍잔은경우 방해까지 된다니......

이런 황망한 답이 어디에 있을까......

다시 한국식으로 공부를 해야한단다.......문법다시 교정.....단어 철저히...

그리고....그 이후엔....

다시 다른 영어공부를 .......

논술.....

가물가물해지는 한자를 다시쓰고....고전을 다시읽고.....현지공부 할 수가 없다....

이곳의 선생들은 의아해 한다....

너네...왜 그러니.....

우린 말해야한다.....

돌아가야 하는데....학교가 원해서.......

이곳에서 첨 으로 영어를 배우다 보면 선생들이 공통적으로 놀라는 점이 있다....

고난이도의 단어와 표현과 책을 보는데.....듣지도 못하고.....말 도 못하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놀라와 한다는 점이다.....

말의 표현이 떨어지고...듣기능력이 떨어지면 읽기능력도 떨어져야 하는데....

읽기는  능력이 높다 못해....뛰어나다.....

 

식스폼 스쿨의 인터뷰가 끝난시점에서 결과가 도착하고 있다.....

어느 쪽이든지 승락의 메세지를 보내야 한다....

기왕이면 조은학교로  수준높은 교육을 받아보기 원하지만....갈 수가 없다...

이곳도 학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명문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그 들 나름대로 애를 마니 쓰고 있기 때문에...허술함을 인정하지 안는다...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애써....맘을 정하며.....

해외에서 공부한다는 장점이 이게 아니지 않나 .......

안에서는 나온다고 과외하고....학원가고.....나와서는 들어간다고.....과외하고....

학원가고.....

이게...도대체...무슨 일일까.....

 

안하면 되지....네가 하고서 무슨 말이냐......라고 따진다면....딱히 할말이 없다.....

하지만....

뭔가 아쉽고.....쉽게 떼어버릴수 없는 짐이 무겁기만 하다....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나홀로 족이 성공한다는 것은 진짜....정말로....

힘든일임을 눈으로 확인하기에.....나홀로 족.....기러기 엄마....기러기 아빠.....

안될일이다.....

 

코 앞으로 닥친 GCSE 대비에 앞서 잠시 쉬고 있는 한국공부가 부담으로 남고 있다.....보통의 아이인  아들이 그저  열심히 하길 기도한다.....

어딜가나....어려운 나이인듯 하다.... 어른도 아니고......아이도 아니고......

생각할 것도 만코.....해야할 것도 만코......수 많은 사람들이  지나온 시간.....

씩씩하게 지내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