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고구마 조림.....

김씨줌마 2006. 3. 12. 20:32

날씨가 갑자기 겨울로 돌아가겠다는건지......

바람이 몹시불어........아파트 사이로 들리는 바람은....

귀신울음소리 같다....

 

지난 겨울내내 군고구마에 맛들여.....

호박고구마 사다놓고 짬짬이 구워먹다가.....날씨가 포근해졌던....

요 몇일 ......고구마 몇 덩이가 남아 베란다 바닥에서 뒹굴뒹굴 굴러다닌다....

저걸....언제 해 먹어야 하는데....하면서도 내버려두었었는데.....

반찬없는 오늘 조려먹었다.....

 

고추장과 물엿...간장..다진 마늘넣고....휘휘 섞고.....

두툼하게 썰어놓은 고구마에 잘박하게 붓고 먹기좋게 조렸다....

매콤하고....달콤하고.....입맛돌게 한다....

 

 

 

요즘 뚝배기에 생선조리는것 재미들렸는지....자주 해 먹게 된다....

어제....단지에서 장이 섰길래....모처럼.....갈치 한마리 집어왔다....

멸치육수 내면서 꺼내두었던 무 숭덩 떨어넣고.....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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