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감기~~무서워....

김씨줌마 2006. 3. 3. 09:16

죽다 살았다....왜.???

감기 때문에~....

거의 한달을 병원을 들락거렸는데도 감기가 떨어지질안코....지지부진하게....

콧물이 나으면....기침이....기침이 나으면...머리가....이것이 나으면...

저것이....저것이...조으면...또 이것이....

왔다갔다 하며 사람을 힘들게 하더니....

이번엔  아~예...자리 보존하고 누워있었다....

 

이번엔 몸살인강..???? 좀 으실으실해~~했는데....

갑자기  밤부터 열이 올랐다....한기가 들었다 하는데.....정신이 하나도

없고....아이고...죽겠네~~소리가 튕겨져 나온다....

아이나 어른이나  밤에 나는 열이 무서운 법.....

해열제를 주워먹어도 올랐다 내렸다....하며 속에서 복받치는 열이 잠잠해

지질 않았다.....

아프고 있는 나 조차도 아프다고 말 하기 싫을만큼.....잔병치례를 하고 있는

요즘인데.....화딱지가 치밀어 죽는줄 알았다....

 

머리를 싸매고 누워 자야해...자야해....하는데....잠은 안 오고....아니...

언뜻언뜻.....선잠을 자면서 열에 들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날 밝기 기다려....이번엔 한의원으로 갔다....

이번엔  속까지 뒤집어진것 같아....급하게 달래면 안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기어가다시피  걸어가 약을 지어와 먹으며 .....

몇일을  자리를 접지 못했다....식구들이야....알아서 먹겠지 싶어....

들어오거나 말거나.....아니....들어왔는지 나갔는지 챙길정신이 없었다....

털팔이가 밥을 끓여먹느라 덜그락달그락 거리며 다니고 있었다....

해 먹기만 해 먹고 치우지를 않아(이것도 꼭...가르쳐야겠다...) 머리 쳐 들고

일어나 보니...싱크대에 수북이 쌓여 있다....

 

잔소리를 해도 뭘 치워야할지 몰라....이리저리 옮기기만 하고.....간신히

먹을것만 닦아 먹고 있다.....으이구...

그래도.....

아프고 나서 조은점이 하나 생겼다........

중~요한것....

살이 빠졌다.....ㅋㅋ

3 킬로나.....아~싸....

난...엥간해선  아프다고 살이 내리질 않는데......

무쟈게 힘들긴 했나보다.....

 

근데.....

이거 유지하며  빠진 김에 더 빼야하는데.....

움직이면 힘들어.....식은 땀만 흐른다.....

그래도....

움직일만하고....어쨌건....살도 좀 빠졌고.....좀 더 굶어봐~~..

 

요즘...

털팔이가 엄마 잔소리가 늘었다며...엄마가 살았다며....이제 살림에서 손 뗐다....

가스렌지만 잔뜩 태워놓고.....

나 보고 저것을 언제 닦으라고......

에효~...그래도 애썼다....제 나름대론....다~저 먹을라고 한 것이지만....

이제....살살...움직여지니.....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진~짜.....

이번에  감기 때문에.....고생 무쟈게 하고 있다.....

독하긴 독하다.....감기.....

이제...할것 다했다....

기침에....열에....이제 몸살로 자리까지 깔고 있다...일어났으니....

끝이겠지....

감기....너......무서버~~~~

 

모두모두....

감기 조심 합시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가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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