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활 이야기

V&A 박물관을 가다.....

김씨줌마 2004. 8. 20. 03:35

갑자기 학원의 하루 스케쥴이 취소되는 덕(?)에 모처럼 아들과 런던으로 향했다..

(요즘 뉴몰던으로 한국공부때문에  매일 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시간이 나는 틈틈이 영국의 박물관들을 보여줄라고 하는데.....

박물관특성상....지루하고....마니 걷기때문에 힘이들고.....

런던 나가기가 맘 같이 쉽지안코....기타등등....의 이유로 뜻대로 마니 보진 못했는데....

돌아가기 전까지 조은기회를 가지려고 노력중이다....

 

그런고로....모처럼 하루가 빈 시간.....

아침일찍 서둘러 빅토리아&앨버트 미술관으로 갔다....

워털루에 내려 지하철로 바꿔타 사우스캔싱턴에 내리면..자연사 박물관과

빅토리아&앨버트 미술관이 자리잡고 있다...

 

해가지지않는 대영제국을 만든 빅토리아여왕의 앞을보는 능력에 감탄이 나오고....

노동자들의 교양을 높이고...많은사람들이  쉽게와서 보고....

또 예술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와서 공부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하는 여왕의 뜻이 담겨져 있는 곳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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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조각들만 모여있는 방인데.....모두 가짜다.....진짜와 똑같이 석고를 떠서 많은사람들이 가까이 ..쉽게 만날 수 있게 모아놨다....

 

V&A 미술관에는 다른 아시아 방에 비해 아주 작지만...삼성의 노력으로 한국관이

열려있다.....한복과 청자...가구...등...조그만 방이지만...많은사람들이

들려가고 있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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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소개할때 마니 나오는  티프의 호랑이  와  흔하지 안케 나무로 만든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사진이다....

나무로 만들어진 예수의 모습은 흔하지 않아 아주 귀하게 다뤄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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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앨버트 미술관에는 조각..회화..가구등도 전시되어 있지만....

여러나라의  의상과 장신구등도 전시되어 있어....텍스타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공부하기에 조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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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설명할 수 없는 방대한 규모에 (6층 건물) 음악..회화..건축...텍스타일...보석...

수많은 방을 지나....다리도 아프고...올려다 보고...내려다 보고...들여다 보는통에..

머리도 아프지만....다시 오고 싶다는 아들을 보니....박물관이나..미술관이...

지루한 사람들도...이곳은 재미있게 볼 수 있을것 같다....

(울 아들....갤러리 가자고 하면 시간부터 잰다...)

 

돌아돌아 나오며...디자이너 제임스 갬블이라는 사람이 만들어 갬블 룸이라고

부르는 곳으로 들어가....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다.....

아름다운 방 하나가 모두 타일로 만들어져 반짝이고 있었다.....

그 화려함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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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공예의 아름다움의 진수를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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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관광왔을때 그 수많은 갤러리를 모두 둘러본다는 것은 힘들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자 한다면.....

내셔날 갤러리도 조치만...  회화와 조각과 음악을 모두  볼 수 있는...

왈랙스콜렉션과 이 빅토리아&앨버트 미술관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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