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영어...
언어에서 편안해 지고픈 맘 너무나 크지만....
굴레에서 벗어나기 또한 어려워....지고 있는 짐이 무겁기만하다....
외운다고 외운단어....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적절하게 들어가야 할 자리에 들어가지 못하고....
쓸데없는 곳에서 방황하게 만들기 일쑤다.....
요즘...
겨울인데...아니다...
생각해 보니...
일년내내인듯하다...
뭔~집을 고치라고....유리 닦으라고(영국집 유리창이 만키도 하지만...
붙박이로 되어 있는게 많아 안.밖으로 깨끗이 닦는게 쉽지 않다...)
주방 고치라고....거실 넓히라고...등등...
오만가지로 전화가 다반사로 온다....
I'm tenant.....I'm tenant.....
세입자라고 말하는 날이 허다하다....
근데...
이 테넌트라고 해야 할 곳에....
가끔...
잘 못 걸었읍니다.....하고 끈을때가 있다는게 문제다.....
번호가 틀렸던.....잘 못 걸었든.....어쨌든 틀렸다고 말한것은 되는것
같은데.....영...찜찜해진다...
그제도...그그저께도 전화가 왔다....
Home owner...를 바꿔달라고.....
근데...
이 눔의 홈 오너가.....홈 오너로 들리지 안코....
허우너를 찾는걸로 들렸다....
몇 번을 되물어 물어봐도....허우너를 찾는다....
허우너....이름도 히얀타......
그런 사람 없어.....번호가 틀렸어.....하니....조용~~
잠시후 ...바이..하더니...띠~~~
혼자....
하우너...허우너....공시랑궁시렁...하며 생각해 보니...
허우너가 아니라....홈오너~..집주인 바꿔달라는 거였다....
거기다가 대고....그런사람 없어....번호가 틀렸어.....했으니...에구~못살아....
일반적으로 그런 류의 전화는 집주인을 찾기보단....
무슨...자동응답기를 틀어노은 듯....자기들 말만...줄기차게...늘어논다음...
오케이?하고 묻는다....
그 끝에 ....나? 세입자야.....하면....끝나는데....
특이하게 홈오너...하고 찾으니....이게 느닷없이 허우너로 들렸다....
울 나라에도 때때로...
광고성의 전화가 온다....
청소기 무료체험....뭐...이런것....
여기도 가끔....
카펫 크리닝하라고 연락이 오는데.....
지난 주....어느 날인가....
아무생각 없이 내가 뭔가에 오케이...를 보냈던게 있었나 보다....
확인전화 한다면서....
카펫 크리닝 .....약속한 날 온단다.....
갑자기....정신이 번뜩....
이게 무슨소리야.....무슨 약속? 하고 되물으니....
이러구저러구 해서 그 번지수로 약속이 아무날 되있단다....세상에...
그래....어떠케......뻔순이로 나갔다....
난 모른다.....난 무슨 약속인지 모른다....
다행히 ....내 이름을 확인시키진 않았었다....
네가 ....아무개냐? 하고 묻는다.....
살짝...한 숨을 쉬고.....(넘..다행이었다...)..
아니야....그 사람은 여기 안 살아 했더니....
몇 가지 확인해 보고....미안하다며 끊었다....
미안키야....내가 더 미안했지만....어쨌든....믿을것은 오리발이었다...
그 영업사원 안 짤렸나 몰라.....
나중에 온 전화는 제대로 받았기 때문에....변명이 안 통했을지도....
그래도....그때...내겐...오리발 뿐이었다....
아~영어....영어.....너...너무시러~...
근데.....
보고도 시프니....이 또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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