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생활 이야기

워싱턴 자연사박물관....광물과 문명

김씨줌마 2009. 6. 5. 10:52

보석방을 나와서...광물과...뼈들이 있는 방으로 .....

돌덩어리들.....현무암...화강암...석회암...기타등등.... 

 

 

주제별 각 방마다...스크린으로 설명을 듣고볼수 있게 되어있다....

견학을 나온  많은 학생들이 각 방을 옮길때마다....영상을 먼저보고....실물을 보고....생성과정을 가이드로부터

설명을 듣고.....만져보면서...체험학습을 하고 있었다....이 모든것을 공짜로 보고...공짜로 배워갈수 있다...

어려운 자연과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해서 배울수있는 이 사람들의 훌륭한 시스템이 볼때마다...

부럽다.....

 

 

일부러 모양을 만들지않아도.....돌이 알아서....스스로...세월의 흐름에 씻기고...스며서....만들어진 무늬들...

 

 

미국 각 주의 흙을 모아서....성분을 분석해 놨다....

 

 

우리의 갤러리도 있었다.....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했지만....

 

 

전체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아쉬웠다....이곳보다는 내셔널 뮤지엄으로 갔었으면 더 좋았을것을..

 

 

한국관 전체의 모습이다.....보석과 돌과 흙...뼈들만  있는 이곳에 조금은 앵뚱맞은 전시품이었다....

차라리...우리의 금.은 보석의 비녀등..장신구를 전시해놨었으면..,.이곳과 어우러져 많은 발걸음이 옮겨올텐데..

 

 

찾는이 없고....주제에 안 맞고...한국관 재미없어 ...하면서 지나는 아이들의 소리에 마음이 아팠다...

이러케 한 자리 차지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잘 알지만....전시물들이 제 값을 인정받지 못하는것 같아

아쉬웠던.....한국사람만 대견한....한국관이었다.....

 

 

원시인들이 동굴벽화를 그리는 모습.....

 

 

 

 

 

돌도끼....

 

 

이집트의 남자 미이라....

누워있는 미이라는 모형이 아니고....실제의 미이라였다....

 

 

여자.....

 

 

황소의 미이라...이집트 왕족의 황소였었을까.....

 

 

뼈를 발굴해서... 남.녀의  모습을 복원해 가는 과정을  설명해놨다....

 

 

로마인의 모자이크.....

2.5cm 정도의 타일조각을 섬세하게 붙혀 만든 대형 모자이크....

 

 

고대인들의  남녀의 키를 알려주는 그림인데....여자는 154-157...남자는 166-170cm..정도의 키를 가지고

있었다....오래전 조상들의 키는 그다지 큰 키가 아니었었다.....

 

 

움직임에 따라....뼈의 모습으로 부터....현대인의 모습으로 바뀌어가며 나타나는 그림...

이층을 모두 돌고 나니....1시가 훌~쩍 넘어갔다.....카페테리아를 들려보니....많은 사람들로....북적거려...

포유류까지  다 보고....점심을 먹기로 하고....발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