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생활 이야기

메도우락 가든( meadowlark botanical gardens)......워싱턴

김씨줌마 2009. 6. 9. 13:14

집 근처 비올라 로드로 가다보면 메도우락 보테니칼 가든이 있다....

입장료 5불을 내고 들어가는 유료가든이고.....한적한 동네에 있다보니....조용하고...깨끗하다....늘...

봉사자들이 와서 꽃과 나무들을 돌보고.....아트협회의 회원들이 그림을 그리는 곳이기도 하다....

오래전 개인의 사유지였던 곳이지만....나중에 주정부에 기증해서....지금은 주정부  소유로 정부에서..

관리하고 있다......숲 길따라 걷고....호수가에 앉아있다보면.....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공원입구....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요러케 깔끔한 비지터센터가 보인다....

 

 

소홀한 공간 없이....무리무리 지어....잘~가꾸어 놓았다......

 

 

이런꽃도 한 무더기 심어놓고....

 

 

화분이나 항아리를 쌓아놓은듯한......저건 뭘까~...

 

 

아트협회 소속회원들이 그림을 그리고있다.....이러케 그린 그림은  기프트숍에서 구할수있다...

 

 

나뭇잎이 융천 처럼....포근포근해 보이는 재미있는 모습....

 

 

이름모를 꽃....

 

 

공원 곳곳에 이러케 쉴 수 있는 의자가 많이 놓여있어서 더 좋다.....

 

 

꽃과 쇠붙이와 돌의 만남이 어색하지 않다....지구를 살리고픈 마음인가..??

 

 

호수가로 내려가는 길....

 

 

 

 

 

 

 

 

어린이 가든 옆에 조그만 분수가 시원함을 더해준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저 호수위의 정자에 앉아 쉬다보면...그냥.....편안해진다....

 

 

조그맣게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어린이 가든....

저 수달과 잠자리 날개에도 잔디가 자라나겠지....아기들과 엄마들이 놀다 가는 곳....이곳은 모든게 다 작다..

 

 

이건 이름이 뭘까.....솜털같은 꽃을 가지고 있던 나무....

 

 

연꽃도 피어있고.....

 

 

오리들이 풀 밭에서 먹이를 먹고 있다.....저~뒤에 사슴은 철사로 만들어 놓은건데....멀리서보면...

실제같다....물론....이곳에 사슴이 오기도 한다.....

 

 

비온다더니...쨍~하고 더운 날씨...아이들과 나온.....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이 연못엔 다양한것들이 모여산다.....오리....거북이...잉어...조그만 물고기....

 

 

헉~이건...거북이....이건 이번에 처음 봤다....

나이가 얼마나 됬을까.....등어리엔 이끼가 끼어있다.....

 

 

어린 거북이처럼 잽사게 몸을 놀리진 못해도....아이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빠지지않고 주워먹는다....

검은것 저것은 메기 같다....수염이 있는....못생긴것이....

 

 

이 둥지 주인은 어디 마실갔나~~

 

 

여기 모여 점심 먹고 있나보네~~맛 있어~?...모두들......코를 박고 먹고 있다...

 

 

 

 

 

이 가든이 사유지였을때....주인이 살았던 집....로그캐빈(log cabin)이다...

지금은 주 정부가 관리하고 있지만.....그래도 집을 헐지않고 주 건물은 그대로 보존해놓고 있었다....

 

 

백합꽃 한 무더기.....주황색이 빛을 받아 더 화려해보였다.....

 

 

키다리 나무아래 의자에 앉아 호수를 건너다보면.....어느결엔가 무념무상에 젖어들기도하고....

책을 읽어도 좋고.....꾸벅거리고 잠시 졸아도 좋고....기다리는 그 무엇이 있는것처럼 오래도록 앉아있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