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생활 이야기

프리어갤러리(Freer gallery)를 다녀오다(1)........워싱턴

김씨줌마 2009. 6. 25. 23:05

스미소니언 캐슬과 같이 있는 프리어 갤러리를 다녀왔다....내셔널 몰에 있는 다른 갤러리와 비교하면

작은 규모의 뮤지엄이지만....한.중.일,베트남.이란...등 아시아의 문화와 이슬람 문화를 한 번에 돌아볼수

있는 박물관이다....찰스 랭 프리어(Charles Lang Freer)... 철도 재벌이며, 죽기전에 자신이 수집해온 

예술품들을  스미소니언 재단에 기증을 해....그 기증품을 전시하기 위해 세워진 프리어 갤러리....

1923년 개관당시...스미소니언 재단의 첫 번째 예술 박물관으로 색클러 갤러리(Sackler gallery)와

통하는 지하통로와 1층으로 구성된 단층 건물의 박물관이다....

 

메트로 스미소니언 역에서 내려...스미소니언 캐슬 쪽으로 걸어가면 나오는 프리어갤러리 입구....

프리어 갤러리에 들어가 보안검사 받고...안내데스크에서 안내서를 받으러 갔는데....그곳에 한국분이

계셔서....반갑고...편하게...안내를 받았다....

 

 

갤러리의 양 끝에 서 있는 두개의 일본 금강역사상.....

 

 

 

 

 

첫 번째로  둘러보게 되는 동아시아 방....

시바 신의 다양한 모습과 타고 다니는 황소 등.....

 

 

 

 

 

나무로 만들어진 시바 신..

 

 

부처님의 탄생..득도...설법...열반에 드시기까지의 일대기가 새겨진 부조..(오른쪽 부터 시작)

 

 

코끼리 상.....무슨 의미일까..??

 

 

코란....

 

 

화려한 이슬람 문화를 살짝 보여주는 단검...

색클러 갤러리에 이슬람 문화를 볼 수 있는 많은 화려한 부석의 장신구들이 있지만....그 곳은 사진이 금지

되어 있다.....그 곳의 장신구들 중에 다양한 크기의 칼도 많은데....손잡이와 칼 집을 장식한 보석이  이처럼..

이 보다 더...화려하고 아름답다...

 

 

지금은 흔히 보이는 투명한 유리병 이지만....아마도 저 시대엔.....엄청난 물건이었을 투명 유리병...

금을 살짝 입혀....화려함을 더 했다....뒤에 보이는 금 종 같은것은....거대한 촛대였다.....

저 촛대에 초를 꼿으려면....초는 얼마나 굵고 컸을지....상상하면.....입이 벌어진다....

 

 

접시와 볼.....

 

 

주병과 그릇들..

 

 

16세기 이란 그림....

 

 

동아시아와 이슬람을 거쳐....일본 방으로....

일본의 병풍은 우리의 것보다....키가 작고.....한 폭의 넓이가  넓었다....

 

 

 

 

 

한.중.일.베트남의 다기들을 모아놨다....오른쪽 맨 앞이 일본....두번째가 한국....그다음 베트남..중국....

 

 

여인들의 보석함과...화장대...그리고...동그란 모양의 밥통....

 

 

일본의 벼루....뚜껑이 화려하다....

 

 

중국의 문방사우....

 

 

일본 에도시대의 미인도(?)....

족자에 놓은 고은 수와 여인의 모습이 잘 어우러져....아름다웠다....

 

 

 아귀들을 밟고있는 금강역사상...

 

 

단아한(?)...한국의 방....

조선시대의 백자들이 모여져 있다.....세계사람들이 둘러보는 박물관에....좀 더 많은 우리의 문화를

알려 줄 수 있는것이 많았으면 좋겠다......백자 항아리 말고도 우리의 아름다운것이 많은데....싸아한...

푸른 빛만 내 뿜고 있는 항아리들에...참...여러가지로 아쉬운 맘이 든다.....

 

 

주병과 볼...

 

 

잔 받침과 화장품 각.....

 

 

붉은 색의 줄 무늬가 아름다움을 더 해준다....

 

 

학과...용의 머리를 가진 거북이의  그림의 백자......은은한 아름다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