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체스터를 들러 81번 도로를 타고 남쪽으로....블루릿지 파크웨이를 향해 내려갔다....
세난도 국립공원 스카이라인 드라이브와 이어서 있고....애팔래치아 산맥 능선을 따라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이어지는 블루릿지 파크웨이.....
3500피트 이상을 넘나드는 산맥을 따라....자동차를 타고....등산하면서....지정된 오버룩(overlook)에 내려
잠시 구경하고....또 다른 오버룩을 찾아가면서 드라이브 하는 블루릿지파크웨이.....
비지터센터에 들려 꼭...챙겨 받아가는 지도....
지도도 챙기고.....화장실도 들르며...잠시 쉬었으니....다시 출발....
윈체스터에 들렸다 오는 걸음이라.....시간이 조금 늘어나 마음이 바빴지만....산에 올라 내려다보이는
모습에....어느새.....바쁜 마음이 누그러진다....
첫번째 오버룩 레밴스 루스트(ravens roost)... 아직은 산을 올라가는 중이지만...그래도 꽤 높이왔다....
오버룩에 주차를 하고 산을 내려다보며.....차 안에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고....커피도 마시고....
더 맛있게 느껴지는것은 자연이란 향신료가 들어가서 일까......
굽이굽이 물결치는 능선에 할말을 잃어버렸다....
버지니아쪽 능선의 절반도 안 왔는데.....어느새....햇님은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너무 여유를 부리면서 머물렀는가보다....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햇님의 옷자락이 참으로 곱디곱다....
호수에 비친 오트봉우리가 예쁘다는 피크 오브 오트(peaks of otter)까지 부지런히 왔다....
에보트 레이크(abbott lake) 비친 오트 봉우리가 환상적이었다.......조금만 더...일찔올걸 그랬다....
산 위에 있는 하늘....호수에 빠진 하늘....땅과 물의 경계가 어디쯤 될까......
자연이 만들어낸....환상의 그림을....조금 더 일찍....해가 있을대 봤으면 좋았을텐데.....아쉬웠다....
레이크에 있는 숙소는 모두 예약이 되서....숙소를 정하지않은채 떠난 우린 파크웨이를 살짝 빠져나와
로아노크(roanoke) 라는 곳에.. 더 늦기전에 숙소를 찾기위해 들어왔다......
로아노크에서 하룻밤 잘 지내고....블루릿지로 들어가기전에....다운타운을 살짝 둘러보았는데.....
너무 이른시간이라......휑~~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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