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생활 이야기

곰탱이의 계절이 왔다.....

김씨줌마 2009. 10. 20. 10:45

지난 주 내내....비가 오더니....기온이 떨어져 날씨가  마니 쌀쌀해졌다.....첫 해 겨울에 너무 춥고

덜덜 떨고 살아서.....올 핸 일찌감치 할로겐히터를 사왔다....

한국에 있을땐 써 보지않아서 성능이 어떨지....걱정 했는데......

요...작은 넘의 위력이 생각보다 훌륭해서.....집안 공기가 훈훈~해서 올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것 같다.... 

 

 

단풍이 제대로 물 드는가 싶더니.....지난 비로  채 물들기전에 마니 떨어졌다.....

 

 

내가 즐겨하는 드라이브 코스......거리는 짧지만....구불구불하고....숲이 울창해서.....목청껏 노래를 부르며

지나기도 하고.....센치한 척 지나기도 하고.....볼퓸을 한~껏 올리고 지나기도 하는 사랑스런 길....

 

 

한 여름엔 숲이 더 울창해서 낮에도 해가 가릴때가 있었는데.....어느새....훵~해졌다....

 

 

곰탱이의 계절이 왔다....국쟁이 냄편이 다른 국은 몇일 먹으면 궁시렁 거리는데.....곰국은 2주를 먹어도

싫은소리 안하고....좋아해서.....이 맘떄는 두어번 정도....끓여먹는 곰국.....

가득하게 담아....냉동에도 넣고.....끓여가면서도 먹고....

 

 

곰탱이 나올때 같이 사용하는 내가 좋아하는 소금용기....

 

 

소금 한 스푼이면....간이 적당하다.....이제...2주는 거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