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생활 이야기

우박이 내리던 날.....

김씨줌마 2010. 5. 17. 22:08

가끔씩.....껌뻑~껌뻑 거리던 컴이 아주 꺼져버려....새로 사고...깔고....하는데...일 주일....

이제사....밀린 일기를 쓴다.....

 

 

그간의 날씨......비 오고....덥고...바람불고.....우박내리고....변덕스러웠음......

 

바람 불고 비 온다는 날씨에.....오전내내 날씨가 쾌청하고 맑았다.....

컴은 없고.....설렁설렁거리며 티비보고 있는데.....후두둑~....빗방울 소리가 들린다.....

정말....비 오네....

시선을 티비에 고정하고 있는데......어디선가....텅~텅~....하면서...돌맹이를 던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갑자기 티비에서 경보음이 울린다.....

밖을 내다보니....세상에나~

세찬 빗줄기와 함께......얼음덩어리가 쏟아지고 있었다.....

 

 

 

작은 덩어리가 아니고..... 사탕 만한 얼음덩어기가 하늘에서 빗 줄기와 함께 쏟아져내리고있다....

주차장에 세워둔 차 위에....유리에....지붕에....이 얼음덩어리가 떨어지면서...소리를 낸다....텅~텅~탁~탁~

뉴스에선 봤는데.....사탕만한 얼음덩어리가 쏟아지는것은 처음 본듯하다.....잠시동안 이었지만......

우박이 내리는 내내....약간의 공포감도 들었다.....

5월에....얼음우박이 내리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