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싱턴에비뉴에서 4.5.6번 노선의 메트로를 타고 86번가에 내려서 미술관으로 향했다...
주중엔 5시30분이면 끝나지만....금욜과 토욜은 저녁 9시까진 개관이라 다행이었다....
한글로 되어있는 지도도 챙기고.....입장료를 도네이션으로할까 20불을 낼까....갈등을 하다가
그냥 20불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지만...입장료가 아깝지않은 시간을 보냈다...
세계 3대 미술관에 들어가는 메트로폴리탄.....
입구의 많은 사람들에 놀라고....방대한 미술작품에 놀라고.....넒디넓은 공간에 또 놀란다....
피카소를 먼저 보기로하고 이층으로 올라왔다....
다양한 주제로 시대별로 이리 많은 피카소 작품을 만난것도....피카소전이 있는 줄 모르고 온..
뉴욕이여서 더 좋았다....
판화....그림만 있는 줄 알았는데.....판화도 있었구나....
오래전 미술시간에 검은 고무판에 삼각조각칼로 그림을 그리고..판화를 찌고....동판을 찍어
내던...순수했던 시간들이 생각나 잠시...걸음을 잡아두었었다....
피카소를 돌아보고 유럽회화로 자리를 옮겼다.....방대한 규모에 많은 사람들이 수시로
안내원에게 길을 묻고 위치를 확인해가며 다녀야했다.....하루에...몇 시간만에 이곳을 봐야
하는것은 많은 아쉬움을 남기게 한다.....
예수님과 12제자..
여러가지 모습으로 그려진 수태고지.....
성모와 아기예수가 있는 모자상 그림은 마니 봤지만.....인간적으로 표현된 모자상은 정감있고
훈훈해보였다.......성모의 머리를 잡아당기고있는 아기예수....
엄마 젖을 먹고있는 모습이 정겨운 모자상....
소크라테스의 죽음......
책에서나 보던 이 그림을 내가 실제로 보다니.....부족한 시간이 아쉬웠다..
고야..
부쉐...부드럽고 관능적인 아름다움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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