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설 연휴끝에 친구에서 날라온 메세지..

김씨줌마 2011. 2. 10. 08:36

남편 팝니다..

사정상 급매합니다...00 년 0 월 0 일  00 예식장에서 구입했읍니다..

구청에 정품등록은 했지만 명의 양도 해 드리겠읍니다..

아끼던 물건인데 유지비도 많이들고 성격장애가와 급매합니다..

상태를 설명하자면 구입할 당시 A급 인줄 착각해서 구입했읍니다..

마음이 바다 같은 줄 알았는데 잔소리가 심해서 사용시 만족감이 떨어졌읍니다...

음식물 소비는 동급의 두배입니다. 하지만 외관은 쓸만합니다...

사용설명서는 필요없읍니다...어차피 읽어봐도 도움이 안 됩니다...

A/S  안되고 단순 변심에의한 반품 또한 절대안됩니다..

덤으로 시어머니도 드립니다...

 

명절 지내며 쌓인 스트레스 풀자며 보내온 메세지...

나도 덤으로 시장에 나올날 생기겠지만....그래도...

명절 지내며 쌓인 스트레스 한 방에 날아가버린 메세지...

화성인 남자야....빨리 분위기 파악하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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