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구경 이야기

(고양시 꽃 박람회) 호수공원의 즐거운 꽃 구경

김씨줌마 2011. 5. 12. 00:30

5월 15일까지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시 꽃 박람회를 다녀왔다..

오후 들면서 내리던 비도 그쳐 꽃 구경 하기엔 더 좋은 날씨였다....

꽃 박람회장으로 들어가기 전 많은 천막에선 꽃 과 공예품을 팔고 체험도 해 볼수 있는 장소가 만들어져 있었다...

 

 

 

 

 

입장권 챙겨들고 박람회장으로 들어가며 쓱~둘러보니 왠지 한적한 느낌...어라~사진에서 본 모습들은 어디에있지..??

 

 

이번이 16회라는데.....꽃 전시회 처음 구경 오다보니....촌 아줌마 따로 없다...두리번...두리번...

 

 

이 물결 조형물....호수공원 돌때는 그져 그런가보다 했는데....요레 꾸며좋으니 자태가  남달라보인다....

 

 

어서오세요~꽃 전시회에 오는 관람객들을 환한 미소로 맞고있다...

 

 

무조건 사람들 마니 가는 곳으로 줄레줄레 따라와보니 화사한 꽃 들이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아하~여기구나....

 

 

아름다운 아가씨의 인사를 받으며 꽃 터널을 지나면 실내 전시관으로 들어간다..

 

 

색색의 아름다운 튜울립 꽃밭....

 

 

오래전 네덜란드에서 보았던 꽃 송이가 크고 선명한 색이 너무 예뻤던 튜울립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 모습..그 느낌 그대로 아름다움이 전해지는 튜울립...

 

 

커다란 토피어리 인형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당당 다다당~강렬한 기타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섬세하게 표현된 토피어리 작품이 아름답고 대단하다...

 

 

아기자기한 분재관..

 

 

균형을 어찌 맞췄을까......도자기 한쪽에 작은 구명을 내어 살포시 얹어 놓은 듯한 모습이 신기했다..

 

 

 

 

 

거북선 위에 다육이와 선인장들이 조로록...

 

 

 

 

 

밍크 숄을 대충 말아 올려놓은 듯한 모습의 선인장 백망룡철화 라고 한다...

 

 

 

 

 

 

 

 

 

 

 

항아리를  사용해서 꾸며놓으니 왠지 푸근해 보여 좋다..

 

 

절대로 만지면  안된다는 푯말이 무시무시한..... 독이 있다는 큰천남성....

 

 

조개나물이란 이름 답게....작은 입 하나하나가 모여  하나의 조가비 모양으로 보여졌다...보라색이 너무 예뻤다..

 

 

작은 종 처럼 달려있는 은방울 꽃..

 

 

꼬물꼬물 올챙이....앞 다리가 쑥~뒷 다리가 쑥~.....

참~오랫만에 보는 올챙이가 신기해서 한참을 들여다봤다...

 

 

주머니 같이 생긴 디기탈리스

 

 

 

 

 

 

 

 

 

 

 

정감이 느껴지는 모습...역시 우리것이 좋다..

 

 

요정 지니가 네~주인님....하고 나올것만 같은 알라딘램프....

 

 

질펀한듯 섹시한 뒷태....

 

 

 

 

 

비는 그쳤지만 날씨는 여전히 꾸리하지만 꽃 구경하기에는 덥지않아 오히려 더 좋은것같았다..

 

 

 

 

 

 

 

 

아~이거이거~.....

요녀석  안개비님 가든에서 본 것인데.....실제로 보니 오랜친구 만난듯 반갑기까지 하다.....

마치....늘어진 호박꽃 같이 축~축 흘러내리며  흐드러지게 핀 모습이 인상적이다..

 

 

온 갖 기계 부속품..폐품을 가지고 만든 멋진 조형물..

 

 

오토바이 몸통...타이어...파이프 등이 모여  재탄생한 멋있는 타조...

 

 

 

 

 

못 가본 로마의 모습....이 트레비 분수로 대신해볼까나...

 

 

밖의 꽃 전시를 에둘러 돌아보고 실내 전시관으로 들어왔다....

 

 

나비정원..

 

 

무심히 지나치며 보면 마치 타일공예같은 모습의  비단벌레작품...

 

 

태국 곤충농장에서 10여년간 인공 사육된 비단벌레들로 만들어진 작품...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다고 알려진 비단벌레를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연출한 비단벌레 작품...

세 종류의 비단벌레 10만여 마리를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잔치잔치 열렸네~무슨 잔치 열렸나.....갑돌이가 장가가고....갑순이가 시집간다네.....

 

 

 

 

 

언제봐도 푸근한 닥종이 인형

 

 

첫날 밤 ...손에 손에 침 묻치고 문풍지 뚫어보자....

 

 

반다지위에 반듯하게  개켜올린 이불하며....바느질하는 모습이며 하나하나 섬세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팔 들고 벌 서는 삼남매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보고만 있어도.....왁자지껄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듯...생동감있고 정겹고 그리운 모습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