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일 나누기 일 = 둘

김씨줌마 2011. 9. 27. 22:35

일 나누기 일 하니 둘이 되었다...

워싱턴에서 사용했던 커다란 식탁...옆의 날개를 피면 10명은 너끈이 앉아

먹을수있었던 식탁....

워싱턴에선 제법 위세를 떨치며 이쁜 테이블보를 덮어쓰기도 하였는데....

일산으로 돌아와선  날개 피고 쓸 일이 없어 천덕꾸러기처럼 날개 한번 못 피고

쭈구리 같이 덜렁덜렁 달려만 있던 날개를

오늘은 맘 먹고 떼어냈다...

 

 

원통형 다리 인터넷에서 구입해서 나사못으로 꽁~꽁 박았다....

 

 

아주 만족스런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쭈구리 날개...

어디를 봐도 쭈구리로 살았던 과거는 보이지 않는다....

 

 

이쪽저쪽 옮겨다니며 쓰기도 편할것 같고...

우아하게 의자에 앉아 밥 먹으며 티비로 볼 수 있다....

 

 

나누기해서 한쪽 날개 떼어냈어도 아무런 체면손상없이..

요러케도 사용하고.....

 

 

분가해서 내 보낸 날개는....

소파에  고즈넉하게 앉아 책도 볼 수 있는 멋진 테이블로 재탄생 하였다...

맞지..

일 나누기 일 은 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