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푸짐하게 차려 먹은 아침밥상

김씨줌마 2012. 10. 20. 17:54

모처럼 식구가 모여 아침을 먹는 주말아침..

달그락 덜그럭..거리며 부산하게 움직여

낚지찜과 게찌게로

푸짐~하게 한 상 차려먹었다..

 

출퇴근 시간이 제각각이라 주중엔 각자 알아서 먹고..

주말엔 세식구 모여 밥을 먹는다..

대충대충 먹은 주중의 영양분을 보충하고자 주말엔

이것저것 챙겨먹이려 신경을 쓰는척(?)한다..

 

먼저..된장에 무를 넣고 시원하게 한 소큼 끓이고나서...

살이 꽉 차고 달달한  게 와 호박 양파등을 넣고..

조금 더 끓여 액젓으로 간을 맞춘다..

 

 

 

찌게가 끓는동안 찜을 하기위해 낚지를 밑간해두었다..

 

 

콩나물과 양파 버섯등 야채를 팬에담고..

고춧가루, 국간장, 마늘, 설탕, 물엿, 소금을 넣어 만든 다대기

양념을 올렸다..

 

 

야채위에 밑간해둔 낙지를 올리고 물을 조금 부어 끓인다..

 

 

한 소큼 끓으면 야채아 낙지를 뒤적이며 간이 고루 배도록 섞은다음

찹쌀물이나, 녹말물을 넣어 걸죽한 농도가 되도록하면 낚지찜 끝..

 

 

매콤 달콤...낚지찜에 밥을 쓱~쓱 비벼 먹으면 맛있다...

 

 

얼큰한 낚지찜에 입안이 알알하면 시원한 찌게 국물 한수저로 달래준다..

한 입 깨물면 달콤한 국물과 보드라운 게 살이 입안에 가득하여 흐믓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