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볼거리 중에서 한지테마파크와 구룡사를
둘러보기로하고 숙소를 나섰다..
관람시간 9 - 6
매주 월요일은 휴관
1층 역사실은 무료로 관람한다..
입구엔 치악산의 전례동화 '은혜갚은 까치' 를 이해하기 쉽게 인형으로 이야기를 꾸며 놓았다..
한지역사실....
한지라는 용어가 생긴 유래가 4가지 있는데....첫번째..양지의 반대 개념으로 서양의 것과 구별하기
위해서 예로 한복, 한옥등과 같이 종이도 양지, 한지로 구별하기 위한 용어...
두번째...대한민국의 한을 따서 한지(韓紙)라 지었다고도 하고....세번째....우리나라의 전통 종이는 가을에
원료를 거둬들여 겨울에 찬물에 담가 좋은 질의 원료를 만들었다해서 한지(寒紙)라 불렀다는 설....
네번째....중국의 화지(華紙), 일본의 화지(和紙)에 대응하여 붙여진 우리 종이 이름이라 한다고도한다...
종이가 만들어지기 전에 짐승의 뼈, 진흙등에 남겨진 기록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전통한지 닥종이에 인쇄되었고, 불국사 석가탑에서 발견된 세계 최초의 목판본이다..
묘법연화경..
28품으로 되어있고, 말로 표현할수없는 진리를 부처님께서 마지막으로 설법하신 경전의 이름..
원주목지도...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과 함께 닥종이 인형으로 만들어 두어서 이해하기가 쉽다..
한장의 종이가 만들어지는데 오랜시간 8가지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굳이 설명을 읽지않아도 섬세하게 표현된 인형들만 봐도 종이만드는 힘든 과정이 이해되었다..
한지를 꼬아서, 엮어서, 붙여서 콩물이나 감물을 먹이고 옻칠로 마무리한 우리의 공예품들...
종이를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지승공예, 색지공예, 후지공예등....부르는 이름이 다르다는것도 알게되었다..
한지를 여러겹 붙여서 콩물을 먹이고 장신구를 붙힌 장식장..
바느질 첩지등...색지로 박쥐문양을 오려붙힌 지함..
저고리, 버선 본 등이 보인다..
명주를 말아놓은듯한 고운 한지..
종이공예라는 것이 믿기지않는 공예품들..
장군복..
보면서도 의심가고 신기했던 종이 갑옷...
동화 속에 나오는 선녀부채 모양의 지선부채..
한지로 모양내어 만든 예단함..
한지 체험실 입구엔 다양한 모양의 한지공예품들이 전시되어있다..
한지공예를 체험해 볼수있는 종류와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닥종이의 원료와 여러종류의 종이 샘플들이 전시되어 있어 종이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되어 있다..
기념품 가게의 귀여운 양.....
한지 원료로 만들어진 의류와 침구류가 전시되어있다..
천천히 돌아보는데 한시간여가 걸렸다....서울에서 서둘러 일찍 출발한다면 당일여행으로 돌아보기 좋은
원주 한지테마파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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