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구경 이야기

치악산 구룡사

김씨줌마 2013. 3. 5. 22:46

한지테마파크를 돌아보고 구룡사를 들려

돌아오기로 하고 치악산 구룡사로 향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곡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30여분 가까이 걸으니 구룡교가 보인다..

 

 

 

 

거북이와 용의 전설을 담고 있는 구룡사의 구룡교에 승천하는 용과 거북이 같이 만들어져있다...

 

 

먼 옛날 노승 한분이 원주지방을 찾아 절 자리를 고르다가 치악산으로 향했다고한다...이 노스님이 의상대사

라는 설이 있는데, 이 노스님이 치악산을 향해 육심여리를 가다 지금의 구룡골에 도착을 해서 보니 이곳이

동쪽의 비로봉이 주봉으로 솟아있고 계곡의 경치 또한 아름다워 절을 세우려했으나, 오래전 이곳에 살던 아홉마리

용들이 자리 내어주기를 반대하며 노승과 내기를 했다고 한다....아홉마리 용과 내기에서 이긴 대사는

이 자리에 절을 세우고...내기에 진 용들은 하늘로 승천했다고 한다....

 

 

 

심심유곡....깊은 골짜기의 물 소리가 청명하다...맑고맑은 물 속으로 또 하나의 숲이 들어가있다... 

  

 

 

 

 

쉬엄쉬엄 걷다보면 어느새 일주문이 보인다... 

 

 

 절까지 이어지는 금강송길.....쭉~쭉 뻗어올라간  아름다운 소나무길이 여름에는 더욱 보기 좋겠다..

곧고 튼튼하게 자란 금송을 궁궐을 짓기위해 베어낼대는 어명이요~를 세번 외치고 베었다고 한다...

 

 

 작은 돌 하나하나에 소망을 담아 쌓아올린 작은돌탑들...한쪽에 나도 소망 하나 담아올렸놨다..

 

 

 

 

 

 

 

 

 수령 200년인 은행나무....은행나무는 1억5천만년전 공룡시대부터 있었던 나무로 화석나무로 불린다고한다..

 

 

 

 

 

 현판의 글씨 배열이 남다르다....

 

 

 

 

 

 구룡사 경내....절의 모습도 아름답지만....대웅전 마당에서 바라보는 치악산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

구룡사를 지나 세럼폭포를 지나고 비로봉까지 오르는데 6시간정도 걸린다고 한다.....비로봉으로 오르는건지..

날씨도 좋고...수려하고 아름다운 치악산에 커다란 등산 배낭을 메고 가는 이들을 바라보니...어쩌면..

같은시간 어드메쯤 산을 오르고 있을지도모르는 산쟁이 친구가 생각났다...

 

 

 

 

 

 

 

 

 수려하고 아름다운 치악....다른 말이 필요하지않을듯 하다...

 

 

 범종루..

 

 

 

 

 

 느릿느릿....가던 발걸음이 자꾸 느려지고 멈추게한다...

 

 

 

 

 

 

 

 

 

 

 

 

 황장금표....

나무의 중심이 황색을 띠며 나무의 질이 단단한 좋은 소나무를 뜻하는 황장목....황장목은 궁궐을 지을때

사용하는데....황장목을 보호하기위해 국가정책적으로 만들어진것으로 일반인들이 벌목하는것을 금지하는

표시로  황장금표비를 두었는데...금송이 있는 치악산 국립공원내에 2개의 황장금표가 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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