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파파로티가 재미있어~'...털팔이의 추천으로 파파로티를 보러갔다..
한때 촉망받던 성악가에서 성대종양으로 꿈을 이루지못하고 지금은 시골 예고 음악선생인 상진...
천부적인 노래실력을 가졌으나 어린시절 여러사정으로 주먹세계에 들어간 장호....
한석규와 이제훈의 잘 어울리는 궁합이 영화에 빠져들게 한다.....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파파로티..
들판에서 짜장면 두개 시키고 그 값으로 쿠폰을 모아주는 음악선생에 웃음이 나오고...
입국장으로 들어가다 뒤돌아서서 선생에게 큰 절 올리는 장호를 보면서 감동에 목이 메이고...
'비행기 탈때는 신발 벗고 타는거야~'하는 선생의 말에 정말....신발 벗고 비행기에 오르려는 장호를
보면서 웃음이 터져나온다....
노래를 하기위해 배를 보호하고 선생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주먹을 쓰지않고 두들겨맞아 상처투성이의
모습으로 지각한 무대에 올라 네순도르마를 부르는데.....노래가 끝나면서...나도 모르게 감동에 박수를
칠뻔했다....어렵게 점점 순화되고 꿈을 찾아가는 장호가 7년후 성공해서 음악선생께 바치는 노래...
행복을 주는사람....그댄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영화가 끝나도 계속...
입에서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그댄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참...마음 뭉클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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