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황사와 바람에 덩치에 맞지않게 감기에 걸려 고생한 1인..
우렁찬 기침의 울림통에 쩌릿쩌릿한 배를 부여잡고 지낸 별이 빛나는 밤....
잦은 기침에 초췌하기라도 하면 좋으련만....
그러나....................초췌라는 의미를 모르는듯...
여전히 뺀지르르한 얼굴과 씩씩하게 뽈록한 배로 인해 안스러움을 멀리하게 한 1인...
여성호르몬의 사라짐을 증명이라도 하듯...울림통 좋은 기침도 며칠밤 별 세고 끝내버린 1인...
왠지 연약해지지않을까 싶어 사라져가는 감기도 아쉬워 잡아볼까했지만.....
아무도 불쌍타.....여겨주지않아.........가차없이...분리수거해버린 1인....
넘들은 아프고나면 헬쓱해진다고 하더만.....헬쓱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핼시한 1인..
그래도....
어긋난 사랑에 다시 불 붙을까 무서워 열시미 꼴꼴꼴~가글하고 있는 1인.....
부지런히 움직여 씩씩이 사이즈 줄여봐야하는데....그냥저냥....하루하루 지내면서 씩씩한 배만 쳐다보고
있는 대책없는 1인...
하지만....사이즈고 뭐고....지금은 쉬고 싶은 1인....
모두...
감기조심하시길....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나나걸이 (0) | 2013.04.18 |
---|---|
촉촉한 감자 스콘 (0) | 2013.04.14 |
재미와 감동이 있는 영화 파파로티 (0) | 2013.03.28 |
털팔이의 화이트데이 선물 (0) | 2013.03.15 |
김치만두를 만들다 (0) | 2013.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