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자유여행은 즐겁지만..10시간의 비행은 언제나 버겁다
두달이나 머물러서 인지...입국심사에서 물어보는것도 많았다
왜 두달이나 있나...어디에 머무나..가는 티켓은 있나..
어디를 갈꺼냐....경비는 어떻게 할꺼냐...현금 가지고있나..등등
그동안 다녔을때보다 물어보는것도 많고...예약 서류도 보여달라하고..
프린트 해서 가져오길 잘했다 싶었다. 입국심사에 시간이 걸려
살짝 긴장이 되었었지만..무사히(?) 통과
LA에 오후에 도착 하게되어 이번엔 렌트하고 토런스에서 하루 자고
투산 먼저 가기로 했다. 털팔 귀국하기전에..
오후 도착에 입국심사도 시간 걸리고 짐 찾는것도 시간 걸리고
전화 유심 갈아끼우며 번다하게 시간 보내고
공항 나와 허츠에 오니 어느새 하늘엔 노을이 지려고 한다
골드회원 자리에 이번엔 차가 많이 들어와있었다
차를 골라 타고 나갈 수 있는 골드맴버스의 자격은 왠지 기분이 좋다
이것저것 들여다보며 돌아 다니다 도요다 캠리로 정했다
키는 차 안에 꼿혀 있고 여행과지도를 통해 선불예약 되어있기에
출차하면서 서류만 잘 받으면 끝...편리하다
공항에서 50분 거리에 있는 토런스 지역 하워드존슨에 예약을 했다
숙소에 들어오니 캘리포니아 하늘은 어느새 어둑하고 붉으스름해졌다
위치도 좋고 조용하고 필요한것만 딱. 있는...간단한 숙소
깨끗해서 좋았다
이번 여행은 기간이 길어서 슬리퍼를 챙겨왔다
여행 기간이 짧을땐 기내용 챙겨와 쓰기도 하고..수면양말로 다니기도
했지만..이번엔 기간이 길어 집에 있는거 챙겨왔더니 좋다
씻고...저녁 먹고 앉아 다운 열시미 받아온 예능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독일편을 보며 긴 비행의 피로를 풀어본다
투산 까지는 10시간 정도 걸리기에 조식을 일찍 먹고
서둘러 출발했다
출근길에 어마어마하게 밀리고 있지만..카풀라인은 뻥~
우린 커플이니깐 카플라인으로 쓩쓩~~
LA에서 Tucson 까진 서울과부산을 왕복 하는 거리...
쉬지않고 달리면 8시간 정도면 가겠지만...그건 느무 어려운 일
점심 먹고...두어번 쉬어가면 10시간이면 갈끼다..gogogo~
영하 10도를 넘나들던 서울 날씨에 있다가 이곳에 오니
따뜻하니 너무 좋다~.그러나..어느새...너무 더워~아니..따갑다..ㅠ ㅋ
집안은 에어콘 틀어 서늘하고 밖은 뜨거운 투산
하룻밤 자고 일어나 동네 한바쿠 돌아봤다
털팔이 귀국 시점이라 살던 집은 청소 해서 비워줘야 하기 때문에
잠시 비앤비로 옮겼다해서 털팔 따라 옮겨 온 새로운 동네 구경
선인장의 고장 투산 왔으니...원없이 또...선인장 구경..ㅎ
아직 꽃이 남아있는 선인장
선인장 잎 하나가 어른 얼굴을 다 가리고도 남는 넙적이 선인장
우편 배달차...반가워서..ㅋㅋ
비앤비를 주인 하고 함께 쓰면 왠지 불편한데...
통채로 빌리니...퍼니쉬드집을 렌트한 개념이라 편리했다
전에 살던 동네보다 조금 더 신흥단지 인데...이곳은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집인데....새벽 부터 초저녁 까지는 집 안이 밝아 전기를 많이
아낄것 같았다
집안 곳곳에 전기를 켜 놓은 줄 알고 전기 끄러 다닐 정도다
자연 채광이 정말 좋은것같다
천정에 뚫린 이 작은 창 하나의 위력이 대단했다
자연채광 만으로 이렇게나 밝은 욕실..정말..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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