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광장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에 주말시장이
열린다고 했는데..마침..여행 일정 중에 주말시장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10시쯤 부지런히 갔는데...벌써 혁명광장(중앙광장)엔
천막으로 가득 찼고 장을 보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자두, 살구, 베리종류등 말린 과일도 많이 나오고
물에 타 먹는 가루등 여러 종류의 가루등도 보인다
감자..오이...너무 싱싱하고 싸다
사 먹어보고 싶었던 옥수수...
삶아 먹을 시간이 없어서 두고 온 옥수수
앗~! 김치와 오이지도 팔고 있었다
아마도 고려인들의 후손이 아닐런지....
다시마볶음도 팔고 있어서 이것저것 조금씩 샀다
꿀도 정말 다양하게 담아서 팔고 있다
벌집을 조그맣게 잘라서 팔기도 하여
작은 벌집하나랑 꿀 작은것 하나를 사서 먹었는데..
진짜...꿀~!
갑자기....블라디보스톡에 살고 싶어지던 순간이였다
순대와 훈제한 고기도 팔고 있었는데....현지인들이
많이 사가지고 간다
생선~~아흑~
킹크랩이랑 새우종류 별로 무게를 달아 팔았는데
옥수수...생선..꿀..보면서 슬~슬..정신줄 놓아버린 아짐..
관광 중 인것을 망각했는지...지갑을 열어버렸다
복수박 보다는 크고 일반 수박 보다는 작은 러시아 수박
입에서 살~살 녹는 커다란 러시아 멜론
어떻게 들고 다니며...어떻게 다 먹을꺼냐는 냄편의
푸념에도 당당하게 다 먹을 수 있다고 일침을 가하고
과감히 또 지갑을 열었다
주말시장을 돌아보며 갑자기...블라디보스톡이 매력있어
보이는 아짐...어찌할꼬~ㅋ
장 본것이 너무 많아 결국...위치 좋은 곳에 숙소
잘 잡았다 자찬하며 숙소에 들려 한 보따리 두고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와서 햇반과 먹은 다시마 볶음과김치
다시마볶음 더 사올걸 후회하면서 봉지에서 아껴 꺼내어
다음날 까지 먹었다
잔소리 들어가며 사들인것 먹느라 바빠 사진이 이것뿐..ㅋㅋ
아삭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
실패한 사과...살살 녹아 정신없이 먹어버린 멜론..
과일이 정말 맛있었다
달콤하고 맛있었던 납작 복숭아
백도, 황도, 천도복숭아 맛 골고루 두개씩 사와서
감탄하면서 맛있게 먹은 납작복숭아
사가지고 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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