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시장에서 장 본것 숙소에 넣어두고
블라디보스톡 기차역과 독수리전망대를 보러갔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출발점이라는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스탈린이 연해주로 이주한 한인들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시킬때도 사용하여 한인들에게 아픈 역사이기도 하다
블라디보스톡항 여객터미널에서 바라본 기차역 뒷모습
블라디보스톡항 여객터미널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톡을 온다면 이 여객터미널을
이용하겠지만 배를 타고 오진 않더라도 한번쯤 둘러 볼만하다
이곳 화장실은 15루블..다른곳보다 조금 싸다..
이곳의 기념품 가게는 종류는 많으나 가격이 중앙광장 이나
아르바트 거리보다 비싸서 그냥 둘러만 보는것으로...
밖으로 나오니 금각만을 가로지르는 금각교가 보인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 종착 기념비와 2차 세계대전시
독일과 맞서 싸운 철도 노동자를 기리기 위한 증기기관차
한량이 자리하고 있는 플랫폼
독수리전망대로 걸어가다 보인 은행 ATM 기
옆막이가 확실해서 비밀보장은 잘 될것같다
푸니쿨라 타러 가는 길에 있는 푸시킨 기념 동상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픈 날에는 참고 견디라
믿으라, 즐거운 날은 오고야 말리니
푸시킨의 널리 알려진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픈 날에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은 오고야 말리니....
그러나...서른여덟의 젋은 나이에 신사의 결투로 허망한
죽음을 맞이한 푸시킨
독수리 전망대 근처까지 올라가는 푸니쿨라
등산열차 같은 미니 열차가 다닌다
편도 1인 14루블
이것만 타면 되는 줄 알았지만...내려서..한참을
더 걸어 올라가야 한다
전망대 올라가면서 내려다 본 푸니쿨라 역
미니열차 내려서 오른쪽(표시한곳)으로 지하보도를 통해서
길을 건너 언덕을 오르면 독수리전망대로 통한다
블라디보스톡에서 가장 높은 산 오를리노예 그네즈도에
있는 전망대
러시아 말로 독수리둥지란 뜻을 가져서 여행객들에게
독수리전망대로 불린다고 한다
키릴 문자를 만든 키릴 형제 기념동상도 볼수있다
일출과 야경이 멋있다고 알려진 독수리전망대
저녁에 불이 켜지면 아름다운 금각교
주변의 시설도 노화되고 앉아서 쉴곳도 마땅치않지만
탁~트인 시원한 모습에 바라보는 마음도 시원하다
큰소리로 인사하며 스쳐 지나는 푸니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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