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활 이야기

이사준비....

김씨줌마 2005. 6. 6. 18:55

이사준비에 들어갔다....

우선...

부동산과 집주인에게 우리가 나갈날짜를  편지로 알려줬다...

두달전 노티스이기 때문에....계약날짜에 맞춰서 편지를 띄우고...

까스....전기....수도....모두 두달전에 알려줘야 하기때문에...

편지 띄우고....마지막 고지서는  미리 부탁해 논 지인의 집으로 옮겼다..

늘...

간다간다 하면서 움직였지만...

부동산과 세금관계를 정리하며 본격적으로 들어가니....

더 심란하다...

아이 학교에도 연락을 했다....

이곳에서 준비해 가야할 서류들을 미리 준비해서 대사관을 통해 확인을

받아가야 하므로 이 또한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남편이 먼저 들어갈 상황인지라... 담 주엔 학교에 인사도 가야하고....

먼저 들어가는 사람 이삿짐.....남아 있다 들어가야 할 우리 이삿짐...

분리에 들어가고....

집값 디포짓 해 놓은 것 마~니 안 뜯길려면 (어차피 청소등의 명목으로

백 퍼센트 돌려주진 않을꺼니까....) 어느정도 깨끗하게 청소를 해 놓고

나가야 한다....

 

얼마전에....집주인이 왔었다....

자기네들도 아일랜드에서  삼년 살다가 이번에 들어온단다....

와이프가 먼저 나와서 수리할 것등을 알아보기 위해 집을 먼저 둘러보러

나왔단다....흠...나도 그래야 하는데....

같은 상황인지라....이것저것 떠뜸거려보니....

난....이곳이 날씨도 쌀쌀하고....사람도 쌀쌀하고...해서 별로인데....

집주인은 자기는 아일랜드가 춥고...별로여서 싫단다....ㅎㅎㅎㅎ

역시....뭐라해도....내 나라가 조은거다.....

 

냉동고 먼저 정리해 보니....

무슨 전쟁 나는지....뭘~이리 마니도 짱 박아놨는지.....ㅋㅋㅋ

요즘...최대한 적게 장보고....냉장고...냉동고 비우고 있다....

올때..

열시미 버리고....청소하고....정리하고....쇼핑하고....인사하고....

갈때도...역시...

열시미 버리고...청소하고..정리하고....쇼핑하고...인사하고 있다..^*^

올때는 언제 삼년을 보내나 했는데....

어느새...

삼년이 되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사를해도 복~쟈븐데.......

입시생까지 데불고   좀 더 먼거리를 움직이려니....쬐~끔 더

복쟈븐것 같다....

그동안의 흔적을 돌아보며....반성도 하고....ㅋㅋㅋ 나름대로 자~알

살고간다고 인사하고 싶다....

 

아직...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서류정리에 들어가다 보니.....싱숭생숭해져서리.....ㅎㅎㅎ

어찌됬든....

 

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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