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나를 찾는이....

김씨줌마 2006. 10. 24. 12:53

온 집안 떠나갈듯~

불러젓히는 소오오리~

털팔모친~~....(내가 세상에 태어나는 소리가 아니고...)

 

냄편이 아쉬울때.....기분조을때.....마눌을 이러케 부른다...

털팔모친....

일욜에 운동하다 허리를 다쳐 옴짝달짝 못하고 누워서....

그러치 않아도 입만 달고 사는 아저씨가....신났다....

신문.....전화.....일어나야 되....누어야되....낑~낑...

 

끙끙 거리며 뒤척거리고 있는것 보면 안 됬는데.....

하루종일 불러젓히니 이쁠리가 없다....

손을 뻗어 닿는곳에....

모두 놓아두었다....

시계...전화...신문...책.....그리고....그 눔의 담배....

 

간신히 병원다녀와 오늘은  좀 수월한데....

쉬고 싶다고 아무때나 쉴수없는 샐러리맨.....

출근해야지....별수있나....

데불다주고왔다....

운전하기 싫어하는 마눌 눈치가 보였는지....옆에 앉아...

평상시 같지 안케.....조잘조잘....조곤조곤....말도 잘한다....

하여튼...

단세포여서...아쉬울땐 어쩜....저리도 .....착해지는지....

 

이제....

청소하고....좀 쉬어야겠다....

며칠 바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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