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다니면서 꽤 모았다고 생각했던 마그넷...
냉장고에 우수수 붙히면 안 좋다 하고.....이사하면서 랲으로 둘~둘 말아 둔
마그넷 볼때마다......어쩔까...궁리하다....자석 화이트보드를 샀다....
꽤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붙혀보니 몇 개 안된다.....
하나하나 붙히면서.....다녔던곳을 생각해봤다....
처음....미국에 갔을때....지도에서 보니...
씨애틀에서 LA 까지 얼마 안되보여....운전면허 취득한 그 다음날로 짐 싸들고
여행을 떠났었다.....
하루면 도착할줄 알았던 LA를 3박4일이 되서야 도착을 했다....
운전이 그때가 울 부부가 초보인것도 영향을 줬지만....멀기도 했다....
울 식구가 여행에서 돌아오는 동안....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가 내내 걱정을
했었단다.....저 집 식구들 왜 안 오나....하면서....
그러케 무모하게 떠났던 여행....
돌이켜 생각해보면.....힘들었지만....즐거운시간 이었다....
오늘 날씨는 참으로 영국스럽다....
하루에도 열두번 변덕을 부리던 영국 날씨....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했는데......날씨조차 추억이 된다는게 감사하다...